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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17호 가수의 정체는?

엔터로그

by 요즘대구 2021. 12. 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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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중인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에서 '재야의 고수'조에 출연해 반전무대를 선보이며 올어게인을 받은 17호 가수! 그녀의 정체는? 그리고 대구와의 인연은?

 

'싱어게인2' 17호 가수, 유튜브 캡처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에는 신현희, 모세, 주니퍼, 천둥, 박미영, 리아, 신용남, 울랄라세션, 리사, 한동근, 김현성, 정다경, 조현영, 앤씨아  등 누구나 알만한 목소리의 주인공들이 대거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찐 무명', '재야의 고수'들의 무대로 꾸며졌는데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며 심사위원들에게 올어게인을 받은 17호 가수가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는 정통 하드록 가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17호 가수에게 MC를 맡은 이승기는 "인상은 하드록 쪽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사위원인 유희열 또한 "첫인상은 록음악과 매칭이 안된다며 자상한 선생님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20여년간 정통하드록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힌 그녀는 "20년 동안 1,700회 정도 공연을 했지만 유명한 가수들과는 달리 매번 무대에 설 때마다 증명을 해야해 굉장히 힘들었다"며 "대한민국에 나같은 하드록 가수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실제 17호 가수는 대구 인디음악계의 터줏대감인 하드록 밴드 아프리카의 보컬리스트 윤성으로 대구에서도 파워풀한 성량으로 유명하다. 실제 현장에서 윤성의 노래를 들은 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그녀의 성량은 방송을 통해서는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는 전율을 느끼게 한다.

 

밴드 아프리카 페이스북

밴드의 이름처럼 원초적인 강렬함을 선사하는 밴드 아프리카는 1998년 데뷔 후 4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대구를 기반으로 꾸준히 음악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에서 그것도 대구에서 하드록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듯 밴드 아프리카는 결성 후 수 많은 멤버 교체와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현재는 드러머이자 리더인 정현규, 보컬리스트 윤성, 기타리스트 조건호, 베이시스트 유현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의 작곡은 드러머인 정현규, 작사는 윤성이 맡고 있다. 또한 싱어게인2 방송에서 밝혔듯 윤성은 드러머인 정현규와 2011년 결혼했다. 결혼 당시 전국의 락커들이 대구에 모여 그들의 결혼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에서 올어게인을 받고 뒤돌아 눈물짓는 윤성의 모습에서 대구 인디음악계에서 20여년간 포기하지 않고 하드록을 해 온 그들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 느껴졌다. 말그대로 '재야의 고수' 17호 가수가 앞으로 어떤 무대를 선보여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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