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6월 17일(화)부터 오늘(1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환경과 예술이 만나 환경에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 줄 제1회 환경예술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환경예술축제에는 환경과 가족을 생각하는 창작뮤지컬 '반디의 노래'를 비롯해 제11회 전국 초중고 환경노래한마당, 제3회 환경음악제, 환경사랑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는데, 그 중 어른들의 무신경과 무지함으로 훼손된 환경과 병든 지구를 우리의 아이들은 어떻게 바라 보고 있는지 지켜볼 수 있는 자연보호 어린이 그림그리기 입상작 전시회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연보호 어린이 그림그리기 입상작 전시회 풍경
자연보호 어린이 그림그리기 전시작품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지구는 그야말로 병든 지구이더군요. 미래 세대에게 맑고 깨끗한 지구를 물려줘야 할 의무를 지닌 어른들이 무신경과 무관심으로 지구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현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적나라하게 표현한 그림들을 보니 안타깝고, 부끄럽기 짝이 없더군요.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회 환경예술축제는 오늘 7시 30분, 제3회 환경음악제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잠시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 본 지구를 감상하시며, 잠시나마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