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도서관은 오는 3월 30일(목)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어반스케쳐스와 함께하는 기획전 「대구를 스케치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내가 사는 대구, 함께하는 북부도서관’을 주제로 어반스케쳐스 대구 회원 32명이 참여해 작가의 일상이자 시민들의 일상일 수 있는 도서관과 대구의 풍경을 그린 작품 55점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55점의 작품 중에서 ▲햇살 가득한 날 도서관, ▲꿈을 찾아서, ▲이야기가 있는 곳 등 10점의 작품 속에는 북부도서관의 모습이 곳곳에 담겨 있다.
어린이실을 그린 김경미 작가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한 어린이의 작은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바람도 그림 속에 남겨놓았다.
이외에도 ▲침산동 골목길, ▲달성군 주택가 등 매일 지나다니는 골목과 놀러가던 동네 속 풍경을 담은 45점의 스케치 작품을 통해 그림 한 점 한 점에서 다양한 대구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부도서관 독서문화실(☎231-262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어반스케쳐스는 현장에서 그린 그림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우리의 드로잉은 시간과 장소의 기록, 우리가 본 장면을 진실하게 그린다’라는 규약 하에 현장의 스토리를 생생하게 담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국제적인 비영리 조직이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