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구청장 조재구) 대덕문화전당이 낭만과 열정의 음악, 탱고 선율을 전할「수에뇨의 탱고 살롱」을 오는 10월 28일(토) 오후 5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독일, 미국, 한국 등에서 공부한 개성 넘치는 젊은 솔리스트 연주자들이 탱고를 위해 결성한 예술단체 ‘수에뇨(Sueño)’가 선사하는 본 공연은 아르헨티나의 대중음악인 탱고에 클래식 요소를 결합해 ‘클래식컬 탱고’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나볼 수 있다.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구성에 탱고 음악을 완성시키는 장중한 음색의 반도네온으로 구성된「수에뇨의 탱고 살롱」은 탱고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대표곡을 비롯해 탱고 애호가들의 귀를 사로잡을 명곡들로 채워져 눈길을 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김연아의 피겨 프리 프로그램 곡으로 잘 알려진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포함해 피아졸라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망각(Oblivion)’, 등과 여인의 향기 OST하면 떠오르는 대표곡 ‘Por Una Cabeza’, 탱고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오리시오 살간(Horacio Salgan)의 ‘Don Agustin Bardi’ 등의 레퍼토리로 탱고의 매력에 전한다.
여기에 탱고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작곡가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이야기가 더해져 관객과 소통하며 마치 중세 유럽의 살롱(salon)에 있는 듯한 낭만으로 깊은 가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이번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리는「수에뇨 탱고 살롱」은 지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으로 열려 문화소외계층 무료 초청으로 의미를 더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가을이 깊게 드리워진 앞산 자락에 위치한 대덕문화전당에서 짙은 탱고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수에뇨의 탱고 살롱」과 함께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낭만과 열정으로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28일(토) 오후 5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릴「수에뇨의 탱고 살롱」은 전석 1만원으로 남구 구민 할인, 실버 할인, 문화누리 카드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