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수많은 꿈 중 하나가 새롭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자연 다큐멘터리 한 편을 만들어 보는 것이기도 하죠.
그래서, 항상 지역의 영상관련 소식이나 강의에 귀기울이고 있는데, 마침 아주 좋은 강의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장례식의 멤버'와 '프랑스 중위의 여자'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 출신 감독, 백승빈 감독의 지도와 조언을 받으며 직접 단편 영화를 만들어 보는 단편영화 제작워크숍 '단편 영화를 찍다'가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립니다.
백승빈 감독은 장례식의 멤버 완성 후 현재 충무로에서 제작될 장편영화의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고 하는데, 이번 백승빈 감독이 강의할 '단편영화 제작워크숍'에서는 단편영화 제작에 필요한 시나리오, 촬영, 편집과 프로덕션 등 이론과 실기 전반에 대한 과정을 거쳐 실제 단편영화를 제작해 보게 된다고 합니다.
백승빈감독과 함께 떠나는 단편영화 제작워크샵 일정
1. 2009.7.16 오리엔테이션
영화제작프로세스 - 영화제작과 스텝구성
시나리오란? - 시나리오와 쇼트/씬/시퀀스
2. 2009.7.17 영상문법 - 기본적인 영상문법
장비운용 - 카메라 및 동시녹음장비 운용하기
1 Scene 1 Cut - 원씬 원컷 영화개괄 및 시나리오 과제
3. 2009.7.20 편집 - 영화편집의 이해 및 기본개념 익히기
1 Scene 1 Cut - 개인별 프리젠테이션 및 프리프로덕션
15분 영화 팀구성
4. 2009.7.21 촬영 - 원씬원컷 영화촬영
개인별 편집
시사 및 토론
5. 2009.7.23 프리프로덕션 - 15분 영화 팀별 시나리오 선택 및 토론
팀별 스탭구성 / 프리-프로덕션 시작
(캐스팅, 헌팅, 스케줄, 장소섭외, 미술, 콘티)
6. 2009.7.24 프로덕션 - 15분 영화 팀별 촬영
7. 2009.7.27 포스트프로덕션-15분 영화 팀별 편집
(OK/NG 컷 구분/ 활용, 이펙트, 음악, 자막)
프리뷰 및 편집방향 토론
8. 2009.7.28 시사 - 최종 시사 및 평가
이와함께 8월 4일부터는 '대구평화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장우석 감독이 진행하는 영화 감상 강좌 '그들의 빛나는 처음'이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봉준호, 박찬욱, 장준환 등 지금은 유명해진 충무로 감독들이 데뷔 전에 만든 단편영화들을 그들의 장편영화와 함께 비교 감상하며 단편영화의 매력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로 유명 감독들의 초기작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7월과 8월,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백승빈 감독과 유명감독들의 데뷔 전 단편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강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백승빈 감독의 단편영화제작워크숍의 경우, 영상 불모지인 대구에서 본격적인 단편영화제작워크숍은 이번이 처음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