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맑고 투명한, 청아한 목소리를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라고 하죠. 요즘은 개성있는 목소리가 인기를 얻어서인지 가수들 중에서도 청아한 목소리를 가진 분들을 보기 드문 편인데, 며칠 전 정말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
바로 이번 2009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한 경북대학교 의류학과에 재학중인 황유정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via 백스테이지 오브 시아로리)
백스테이지 오브 시아로리(블로그)를 운영중이신 로리언니님의 정말 기대되는 2009 대학가요제! 포스트를 통해서 그 청아한 목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한번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참가곡인 '아프리칸 찰리'를 직접 작사하셨다는데, 노래에 담긴 의미도 참으로 감동적이더군요. 아프리칸 찰리는 아프리카 카카오 농장에서 노동착취를 당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때문에 밝고 경쾌한 리듬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청아한 목소리의 주인공, 황유정씨가 부르는 아프리칸 찰리는 아래 주소를 방문하시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imbc.com/broad/tv/ent/2009campus/people/index11.html
현재 2009 MBC 대학가요제에서 네티즌 인기투표가 진행중인데, 어여쁜 외모와 목소리...게다가 마음씨마저도 어여쁜 황유정씨께 한표를...^^;
황유정씨외에 이번 2009 MBC 대학가요제 본선에 진출한 지역팀이 하나 더 있더군요. 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재학중인 표선정씨와 정영석씨로 구성된 이브닝 드라이브(Evening Drive)인데, 이브닝 드라이브의 참가곡인 I'm Yours도 참 괜찮더군요. 여성 보컬의 목소리도 마음에 들구요. ^^
http://www.imbc.com/broad/tv/ent/2009campus/people/index13.html
청아한 목소리의 황유정씨, 그리고 이브닝 드라이브...지역팀들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
참고로, 2009 MBC 대학가요제는 9월 25일 오후 9시 50분 인청대학교 송도 신캠퍼스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