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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람보르기니의 굉음에 열광하는가?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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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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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람보르기니의 굉음에 열광하는가?

슈퍼카 디자인은 무엇이 다른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가 밝히는 자동차 디자인의 비밀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가 밝히는 자동차 디자인의 비밀 매일

밤 시청자들을 지성의 숲으로 안내하는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이하 <위대한 수업>)에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59)가 출연한다. <위대한 수업>에서 1년간 러브콜을 보낸 끝에 응답한 그는 이번 강연을 위해 독일에서의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기꺼이 한국으로 날아왔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푸조를 시작으로 아우디, 람보르기니, 세아트, 벤틀리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30대에 이미 세계적인 디자이너 반열에 오른 루크 동커볼케는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첫 강의를 열었다.

 

그를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장시킨 동력은 무엇일까? 동커볼케는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남미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살며 다양성을 경험한 것”을 꼽았다. 그리고 “주변의 반대로 디자인이 아닌 공학을 전공하며 기술에 대한 이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동커볼케는 “자동차 디자이너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의 ‘움직이는 공기 흡입구’가 탄생하게 된 과정을 공개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제껏 잘 알려지지 않은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전략과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양산차와 어떻게 다른 지도 비교한다. 또한 제네시스와 기아차의 로고 제작과 교체, 최초의 현대차인 ‘포니’의 오마주 작업을 통해 디자인이 어떻게 기업의 DNA를 계승하고 새롭게 하는지도 보여준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의 ‘자동차 디자인의 세계’ 4부작은 오는 12일(금)부터 17일(수)까지 평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루크 동커볼케 Luc Donckerwolke
루크 동커볼케(59)는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다. 산업공학을 전공한 후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명문인 ArtCente(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운송 디자인을 전공했다. 푸조에서 디자이너 생활을 시작해 아우디, 람보르기니, 세아트, 벤틀리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2016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해 그룹 내 여러 브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했고 현재는 현대차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와 글로벌디자인 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이라 불리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회, 올해의 유럽 디자이너상 등을 포함해 전 세계 유명 디자인상을 15회 수상했다. 최근에는 월드카 어워즈 선정 「올해의 인물」(2022),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디자이너상」(2023)을 수상했다.

1강. 슈퍼카 디자이너의 탄생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에서 승승장구하며 현시대 가장 창의적인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루크 동커볼케’.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자란 그는 어린 시절에 명품 차나 슈퍼카를 볼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도시 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해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가려던 그를 디자인의 세계로 이끈 것은 무엇일까? 그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동커볼케의 유년 시절을 통해 그를 자동차 디자이너로 이끈 원천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2강. 기술은 어떻게 디자인이 되는가

디자이너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상품을 아름답게 꾸미는 사람? 새로운 제품을 구상하는 사람? 루크 동커볼케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답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술은 디자인의 일부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 때문에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면 디자인의 아름다움은 물론 자동차의 효율성도 구현할 수 없다고 말한다. 람보르기니와 아우디에서 겪은 동커볼케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디자인에 기술을 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3강. 슈퍼카 디자인은 무엇이 다른가

‘꿈의 차’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슈퍼카를 꼽을 것이다. 왜 사람들은 슈퍼카에 끌리는 걸까? 루크 동커볼케는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도록 디자인된 게 슈퍼카라는 것. 이번 강연에서는 슈퍼카의 디자인 전략을 비롯해 디자이너를 명품 수제자동차 회사들의 고용 기준과 제작 과정 등 우리가 몰랐던 슈퍼카 디자인의 숨은 비밀을 벗겨본다.

 

4강. 디자인에는 기업 DNA가 있다

루크 동커볼케가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에 합류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제네시스’의 로고 디자인이었다. 이후 기아차의 디자인을 맡으면서 가장 고심했던 일 또한 로고 교체였다. 그는 왜 디자인이 아닌 로고에 집착한 것일까? 동커볼케는 기업의 DNA를 구현하는 게 디자인이고 이는 로고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제네시스의 런칭 과정과 최초의 현대차인 ‘포니’ 오마주 작업을 통해 디자인이 어떻게 기업 DNA를 계승하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지 탐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