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 동안 사전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시선추적검사 기반 읽기 발돋움 교실』을 운영한다.
난독 경계선에 있는 학생 및 읽기 컨설팅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검사를 실시하고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학습 부진 예방 및 기초학력 보장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서부난독지원센터에서는 사전 신청 과정에서 예상보다 신청 학생 수가 많아 고학년을 중심으로 30명의 학생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상 학생들은 1월 3일(월)부터 1월 14일(금)까지 서부난독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시선추적검사, 한국어읽기능력(KOLRA)검사 등을 제공받는다. 또한, 서부난독교원연구회 회원 교사와 난독지원센터 파견교사가 학생별 읽기 유형을 분석하여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컨설팅, ▲방학 중 읽기 보충 자료 지원, ▲온라인 읽기 학습 지원 등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개별 맞춤형 읽기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시선추적검사는 화면을 통해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동안 눈의 움직임을 특수 카메라로 포착해 얼마나 유창하게 글을 읽는지를 다각도로 평가하는 방법인데, 2021학년도부터 학생의 난독 원인을 분석하고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이철구 교육장은 “코로나 19로 기초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읽기 발돋움 교실을 통해 읽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