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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트·영화관에서 책 빌릴 수 있다!···내 집 앞 도서관

대구 뉴스/기타

2023. 3. 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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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 도서관 홈페이지
내 집 앞 도서관 홈페이지

대구시에서는 도서관과 거리가 먼 동구, 북구 지역의 주민들 대상으로 공공도서관 5개관(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동부도서관, 안심도서관, 신천도서관, 구수산도서관)과 이마트 반야월점, CGV연경점, 메가박스 이시아점에서 원하는 책을 편하게 빌려 볼 수 있는 ‘내 집 앞 도서관’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내 집 앞 도서관’ 서비스는 생활 편의시설 내 자동화기기를 통해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거리가 멀어 공공도서관 이용에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손쉽게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동구, 북구 지역의 생활 편의시설 후보지를 중심으로 현장답사 후 이마트 반야월점, CGV 연경점, 메가박스 이시아점에 도서관 자동화기기를 설치 운영하게 됐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대구통합도서관 회원으로 ‘내 집 앞 도서관’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오전 9시까지 1인당 2권 신청, 대출은 14일 동안이다.

 

수령 장소는 원하는 곳으로 지정해 신청한 책을 최대 하루 이내에 받아 볼 수 있으며 도서 비치를 알리는 알림톡이나 SNS를 통해서 더 빨리 수령이 가능하다. 단, 토요일 및 공휴일은 신청·배송이 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나 ‘내 집 앞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daegu.go.kr/nearbylib)를 참고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인접 도서관이 없는 지역에 도서관 운영시간 중 방문이 힘든 직장인,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나 정보취약계층이 손쉽게 책을 빌려 봄으로써 책 읽는 대구 만들기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에서는 시·공간 접근성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서관 이용 환경 마련을 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 집 앞 도서관’ 서비스 또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과 시민 대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도서관 서비스를 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