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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태국 극단, 한국 찾는다···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아세안 스페셜 in 부산

요즘한국

2023. 8. 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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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오는 8월 9일(수)부터 10일(목)까지, 그리고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총 4일 간 <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아세안 스페셜 in 부산 >을 개최한다.

 

이 축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및 한-태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현지 극단을 특별히 국내에 초청해 우리 국민이 아세안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아세안 유수 공연을 소개한다.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공감과 동행의 문화 플랫폼 KF아세안문화원과 국내 대표적인 어린이청소년 연극협회이자 축제 조직인 아시테지코리아가 협업하여 이루어지는 행사다.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아세안 스페셜 in 부산

태국의 「타 렌트 쇼 씨어터(Ta Lent Show Theatre)」는 8월 9일 판토마임극 <레이디 앤 젠틀 마임(Lady & Gentle Mime)>을 선보이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관계를 컨셉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을 선사한다.

 

이어 10일에는 생활용품을 활용한 단편 창작극 모음 오브제극 <타 렌트 쇼(Ta Lent Show)>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타 렌트 쇼>는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편 어른들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페이퍼문 퍼펫 씨어터(Papermoon Puppet Theatre)」는 8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인형극 <거울 속의 나(KACA CAKA: The Mirror)>를 선보인다. 5살 소년 카카가 거울을 볼 때마다 머릿속에 존재하는 상상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모든 연극은 언어의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소리와 몸짓으로만 표현하는 무언극으로 이루어져 있다. 행사 당일에는 아세안 국가들의 공연 뿐 아니라, 전통 의상 체험, 색칠놀이 및 전시에 이르기까지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관객들에게는 무더운 여름에 쾌적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피서 대안이 될 것이다.

 

KF아세안문화원 측은 이 행사가 “어린이를 위한 우수 공연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동시에 한-아세안 문화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1인 10,000원으로, 해운대구민, 다자녀가족 등을 대상으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10인 이상 단체관람은 관람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y Korean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