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무엇일까?

세계는 요즘

2023. 3. 28. 12:18

본문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 출시된 지 채 30년이 되지 않았지만 콘솔, 모니터 등이 필요했던 기존 게임 시장을 강타하며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405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1,734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민간조사기관인 tSurvey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2년 인도네시아 게이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르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65%), Battle Royale(31%), Action·Adventure(16%)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은 '모바일 레전드: 뱅뱅(MLBB·Mobile Legends: Bang Bang)'이 차지했다. 응답자의 67%가 이 게임을 선택해 압도적 인기를 자랑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레전드: 뱅뱅'은 최근 인기 케이팝 걸그룹 있지(ITZY, 예지·리아·류진·채령·유나)를 글로벌 앰베서더로 선정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레전드: 뱅뱅'의 글로벌 앰베서더로 선정된 걸그룹 있지(ITZY)
'모바일 레전드: 뱅뱅'의 글로벌 앰베서더로 선정된 걸그룹 있지(ITZY), 트위터

한편,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자회사 문톤(Moonton)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레전드: 뱅뱅'은 텐센트(Tencent·腾讯)의 '왕자영요(王者荣耀)'와 텐센트의 자회사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Wild Rift)'와 저작권 분쟁을 겪고 있기도 하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 2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 28%), 3위는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 24%)가 차지했다.

 

가레나 프리 파이어(Garena Free Fire, 17%)가 4위, 이풋볼 페스 2021(eFootball PES 2021, 10%)와 캔디크러쉬사가(Candy Crush Saga)가 각각 10%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콜 오브 듀티: 모바일(Call of Duty: Mobile), 클래시 로얄(Clash Royale)이 7%, 피파 사커(FIFA Soccer)는 6%,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State of Survival), 앵그리 버드(Angry Birds)는 4%, 마인크래프트(Minecraft Pocket Edition), 라이즈 오브 킹덤즈(Rise of Kingdoms), 아레나 오브 베일러(Arena of Valor), 포켓몬 GO(Pokemon GO), 붕괴3(Honkai Impact 3), 로블록스(Roblox)는 3%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게이머 대부분은 일주일에 1시간~10시간 정도 게임을 하며, 일주일에 25시간 이상 게임을 한다고 답한 비율도 15%나 됐다. 응답자의 77%가 여가, 오락을 위해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한다고 답했으며 사회적 관계 구축, 프로 선수가 되고 싶어서 등이 뒤를 이었다.

 

By Korean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