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강사와 가정방문상담사 22명을 위촉하고, 2월 23일(목) 오전 10시 30분 산격청사 제1소회의실에서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대구시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구스마트쉼센터에서는 지난 1월 모집공고를 통해 예방교육강사와 가정방문상담사를 선발했다. 이번에 위촉된 이들은 상담 관련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2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3월부터 12월까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과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방교육강사는 교육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관단체 등에 파견되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가정방문상담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의존 대상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며, 1명당 전문상담 6회 및 전화상담 2회를 실시한다. 또한 부모-자녀 간의 소통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514회 2만 6천 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고위험군이나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 116명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실시한 결과, 상담자의 94%(109명)를 잠재적 위험군이나 일반사용자군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유·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교육·상담 및 프로그램 신청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iapc.or.kr)나 전화(1599-0075, 053-768-7978)로 가능하며 내방 상담(산격청사 102동)도 진행하고 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