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유아·특수교육대상유아가 함께'···대구 최초 완전통합단설 대구인지유치원, 첫 졸업식 개최

인지유치원 졸업생 카드섹션 공연 장면, 대구시교육청

대구 최초 완전통합단설유치원인 대구인지유치원은 2023년 2월 15일(수) 제1회 졸업식을 실시하고,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인지유치원은 대구 첫 일반유아와 특수교육대상유아가 모든 일과동안 함께 어울려 놀이를 통해 배우는 완전통합교육을 위한 단설유치원으로, 12학급 규모(일반학급 6, 특수학급 6)로 지난해 3월 문을 열고 올해 2월 15일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첫 졸업식인 만큼 유아·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졸업장과 함께 유아 한 명 한 명에게 각자의 강점을 담은 상장을 수여하며‘다름이 틀림이 되지 않는 교육’을 실천했다. 또한, 졸업생들은 영상으로 유치원 생활을 되돌아보고, 재원생 축하공연·졸업생 감사공연 등을 통해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졸업생들이 작은 손으로 서로를 도와 ‘카드 섹션 공연’을 통해 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자 부모님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대구인지유치원 장윤정 원장은 “졸업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유치원에서 완전통합교육 활동을 통해 배운 ‘서로를 도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초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