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한 레퍼토리에 대한 명확한 해석으로 정평이 난 ‘세묜 비치코프’가 지휘하는 체코 필하모닉이 일본의 조성진이라 불리는 ‘후지타 마오’와 만나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그들은 드보르자크 레퍼토리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사육제 서곡 A단조, Op.92와 교향곡 No.7 d단조, Op.70을 연주할 예정이다. 후지타 마오와는 피아노 협주곡 g단조, Op.33를 무대에 올린다.
주요한 레퍼토리에 대한 명확한 해석으로 정평이 난 ‘세묜 비치코프’와 일본의 조성진이라는 별명을 가진 ‘후지타 마오’가 해석한 드보르자크의 곡들을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드보르자크, 말러 등 체코 출신 유명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를 가장 잘 연주한다고 평가받는 체코 필하모닉은 드보르자크의 사육제 서곡 A장조, Op.92와 교향곡 No.7 d단조, Op.70을 들려줄 것이다. 더불어 후지타 마오와는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협주곡 g단조, Op.33을 연주할 예정이다.
올해로 설립 127주년을 맞이하는 체코 필하모닉은 유명 체코 작곡가들의 곡들을 명확하게 해석하여 매 공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지금까지 마르타 아르헤리치, 클라우디오 아라우, 예브게니 키신 등 위대한 음악가들과 함께 무대를 올렸다. 또한, 체코 필하모닉은 젊은 음악가들을 양성하고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벨로홀라베크 상을 운영하고, 런던 왕립음악원과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트 음악원에서 전설적인 지휘자인 ‘일리야 무신’을 사사한 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후계자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세묜 비치코프는 지금까지 베를린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에서 역사에 길이 남은 지휘를 하였다. 그는 슈트라우스, 말러, 쇼스타코비치, 드보르자크와 같은 고전 작곡가뿐만 아니라 루치아노 베리오, 앙리 뒤티외 등 현대 작곡가들과 긴밀한 작업을 하고 있다. 2022년 7월, 왕립음악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적 감수성과 타고난 예술성을 갖춘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는 모차르트의 주요 낭만주의 레퍼토리에 능한 보기 드문 연주가이다. 2017년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국제 콩쿠르 우승, 관객상, 현대 음악상, 청년 비평가상까지 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명문 오케스트라단으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로열 필하모닉과 협연할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단들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 중 한 명인 세묜 비치코프의 지휘 아래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또한, 후지타 마오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가을 정취를 충분히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