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국어고등학교는 2023년 3월 17일(금)~3월 31일(금) 2주간 일본 자매학교와 단기 유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히로시마 후나이리고의 학생 2명 星本 陽菜乃(호시모토 히나노), 山手 春陽(야마테 하루히)은 한국에 방문해 대구외고에서 학교생활 및 홈스테이를 통한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가졌다.
대구외고와 후나이리고는 2001년 자매결연을 맺고 2005년 처음으로 단기 교환유학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17년간 서로의 학교를 방문하여 문화교류 및 홈스테이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단기 유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교류 활동이 대면으로 재개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본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제공한 대구외고 2학년 학생이 소속된 학급에서 함께 정규수업을 듣고 야간 자율학습과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한국의 고등학교 생활을 체험했다. 또한 주말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일상과 가정 문화를 경험하고, 한방족욕체험 및 비누만들기·매듭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폭넓은 체험 기회도 가졌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야마테 하루히(山手 春陽) 학생은 “평소 K-POP과 한국 문화를 좋아해 이번 경험이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도 한국 친구들과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시모토 히나노(星本 陽菜乃) 학생은 “대구외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태도와 선생님들과의 소통, 자율적인 학교생활 방식이 신기했다. 앞으로 한국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구외고 이혜정 교장은 “앞으로도 일본 자매학교와의 교류 등을 이어나가며 학생들의 국제 문화에 대한 이해력 증진 및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해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외고에서는 단기 교환유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 8월 중순에는 일본 자매학교 한국문화연수단의 방한 프로그램을, 2024년 1월 중순에는 국제교류 학습활동의 일환으로 방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