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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라는 '차이'가 가져오는 가능성의 예술! - 이상동몽 시각예술작품전시회

대구 뉴스/전시회 소식

2011. 11. 1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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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e-art"을 아십니까. 차이와 소통의 예술이라는 말로 1970년대 일본에서 시작된 장애인 문화예술운동입니다. 장애인이 무능력하다(disable)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장애라는 '차이'로 가능성(able)의 예술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회복지법인 베네스트에서 11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서구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정신장애인 문화축제 '2011 이상동몽 시각예술작품전시회'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상동몽은 '모습은 다르지만, 같은 꿈을 꾼다'라는 의미로, 정신질환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상동몽은 '다름! 새로운 가능성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정신장애인의 회화 및 사진 작품들을 전시하는 시각예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여 장애라는 다름, 그 속에서 오는 '차이'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예술성을 가진 정신장애인에게 새로운 주제를 통해 그동안 표현할 기회가 없어 감추어졌던 예술적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표현의 장을 마련하여 정신장애인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며 아울러 작품에 담겨진 정신장애인의 생각과 느낌을 세상과 함께 나눔으로써 일반인들과 문화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정신장애인들의 편견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이상동몽은 이러한 편견과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고, 더불어 그들의 가능성을 돌아보며 다름과 차이 그 속에서 오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스스로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