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회적 기업인 대구경북지역먹거리연대는 공익적 역할을 다하기위해 경산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시설인 청구재활원과 함께 경북 청송군을 방문해 사과따기 체험, 로컬푸드 시범단지 등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번 청송군 농민장터 취재를 통해 알게 된 대구경북지역먹거리연대 측의 요청으로 (기록)촬영차 오랜만에 함께 청송을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취재 목적으로 지적장애인 몇 분을 뵌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30여명의 지적장애인 분들과 거의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된 경험은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저의 선의가 그 분들께는 불쾌하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만 캠코더를 들고 그 분들을 따라 다니며 느낀 점은 그 분들도 평범한 사람이더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루의 대부분을 무표정하게 보내는 저와 비교하면 스스럼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그 분들은 더 맑고 밝은 분들이더라는 것입니다.
'로컬푸드, 장애인이기에 더욱 중요'
최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싸더라도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분들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안전한 지역먹거리, 로컬푸드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몸과 마음이 조금 불편한 장애인일수록 바른 먹거리를 통해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장애인과 함께 한 로컬푸드 체험
+ 위 영상 중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은 이성우씨가 아니라 대구경북먹거리연대의 강신우씨임을 밝힙니다. 영상을 정정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예비 사회적 기업인 대구경북지역먹거리연대는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판로와 소비처를 제공해주고, 소비자인 도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주기위해 설립된 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