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ㆍ이승기가 진행하는 SBS의 '강심장', '스타킹'에서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다 2009년말 군에 입대한 '
붐'(Boom, 본명 이민호)! 녹슬지않은 예능감으로 군에서도 연예병사로 활약하고 있는 붐을 얼마전 대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장병을 위한 유일한 버라이어티 쇼프로그램인 국군방송 '
위문열차'의 공개녹화가 엑스코에서 열렸던 덕분이죠.
걸그룹 못지않은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붐! 병사들의 열렬한 환호에 멋진 무대 매너로 답해주었죠.
사복을 입어서인지 예전 방송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인 듯 전혀 어색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무대에서의 모습은 '뉴규~뉴규~뉴규~~'로 활약하던 예전의 붐 그대로 였죠. :)
무대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다니다가도 가수 출신답게 때론 눈까지 감고 감정을 잡으며 노래에 빠져듭니다.
노래의 마지막, 절정에서는 온몸을 다해 목이 터져라 노래합니다. 마치 마이크를 집어삼킬 기세입니다.
어~어~~?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노래 소리는 계속 나는데, 마이크는 하늘을 향합니다. 다름아닌 립싱크였던 것이죠. 예능 보증수표답게 립싱크도 깜쪽같았던 것이지요. 아무래도김태우의 사랑비는 섣불리 부를 수 없는 어려운 노래이긴 하죠. :)
'붐친구! 뉴규? 붐! 붐! 붐! 뉴규~ 붐! 붐! 붐! 뉴규~'
'예능 보증수표' 붐 병장의 전역이 이제 한달 남았다고 하죠. 입대전 고정 게스트로 맹활약하던 '강심장', '스타킹' 등의 프로그램이 여전히 방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달 후 전역하게 된다면 화려한 복귀를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