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석탄 매장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세계 석탄 매장량 순위 TOP 10

세계에서 석탄 매장량이 가장 많은 국가 순위, 픽사베이

석탄은 가장 중요한 천연자원 중 하나로 지난 몇 세기에 걸쳐 인류 발전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이었다. 하지만 기후위기를 맞닥뜨리며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위해 석탄 사용 비중을 점차 낮추려고 하고 있다.

 

그로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모든 것을 되돌려놓았다. 전쟁으로 인해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이 지연되며 가격은 치솟았고, 그 결과 유럽 국가들은 석탄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엑슨모빌에 이어 세계 2위의 석유 회사이자 세계 3위의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BP가 내놓은 보고서(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에 따르면 2021년 석탄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으며 석탄 소비량 또한 증가했다고 한다. 중국과 인도가 석탄 수요 증가를 견인했으며 지난 10여년간 감소세를 보였던 유럽의 석탄 소비량도 2021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전 세계 석탄 매장량의 90% 이상이 단 10개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석탄 매장량 순위 10(2020년 기준)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바로 미국(United States)이다. 미국의 석탄 매장량은 전 세계 석탄 매장량의 23.2%인 2489억4100만톤에 달했다.

 

2위는 러시아(Russian Federation)로 1621억6600만톤(15.1%), 3위는 호주(Australia)가 1502억2700만톤(14%), 4위는 중국(China)이 1431억9400만톤(13.3%), 5위는 인도(India)가 1110억5200만톤(10.3%)의 석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위는 독일(Germany)이 3590억톤(3.3%), 7위는 인도네시아(Indonesia)가 3486억9000만톤(3.2%), 8위는 우크라이나(Ukraine)로 3437억5000만톤(3.2%), 9위는 폴란드(Poland)가 2839억5000만톤(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석탄 매장량 순위 TOP 10, 마지막 10위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Kazakhstan)으로 2560억5000만톤(2.4%)의 석탄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위	국가		매장량(단위: 백만톤)
1	미국(United States)		248,941
2	러시아(Russian Federation)		162,166
3	호주(Australia)		150,227
4	중국(China)		143,197
5	인도(India)		111,052
6	독일(Germany)		35,900
7	인도네시아(Indonesia)		34,869
8	우크라이나(Ukraine)		34,375
9	폴란드(Poland)		28,395
10	카자흐스탄(Kazakhstan)		25,605

 

세계 석탄 매장량의 42.8%가 중국와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매장되어 있으며, 북미는 23.9%, 유럽은 12.8%를 차지했다.

 

반면에 석탄 생산량은 중국(50.7%), 인도네시아(8.7%), 인도(7.9%), 호주(7.8%), 미국(6.7%) 순이었고, 석탄 소비량은 중국(54.3%), 인도(11.6%), 미국(6.1%), 일본(3%), 인도네시아(2.2%), 한국(2%) 순으로 나타났다.

 

By Korean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