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고등학교는 졸업 예정인 고 3학생 대상으로 수영 재능을 살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고 있는 자격증 취득반은 올해로 벌써 4회째 운영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인명구조자격과정, 생존수영지도자과정, 심판자격과정, 전문지도자자격과정, 스쿠버지도자과정 등 사회 체육인으로서 취득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하고, 관련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강습회를 운영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24일 대한수중핀수영협회에서 개최한 심판자격교육, 11월 25일 핀수영전문지도자자격교육, 12월 4~5일 인명구조자격교육 등에 졸업 예정 수영부 출신 14명의 학생이 자격증 시험과 실기 테스트를 거뜬히 통과하여 모두가 전문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대구체육고 이상욱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육 관련 지도자의 길을 걸어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학교에서 제공할 수 있어 흐뭇하다. 학생들이 대구체육고 출신임에 긍지를 가지고 사회인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