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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축제와 같은 3.1절 기념행사

라이프대구 2008. 3. 1. 21:20
3.1절 기념식이라고 하면 언제나 그렇듯이 엄숙한 분위기의 기념식이 떠오르기 마련이죠.

물론, 3.1절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며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날임을 생각하면 엄숙할 수 밖에 없기도 하겠지만, 오히려 지나친 엄숙주의때문인지 3.1절을 기념하는 행사에 어린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더욱이 요즘 어린아이들과 젊은 사람들에게는 3.1절은 그저 빨간날, 또 하루의 휴일일 뿐이지 않나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주변 아파트단지를 살펴보면 3.1절에 태극기를 다는 가정을 점점 찾아보기 힘든 편입니다.


이런 세태를 그냥 지켜보는게 안타까웠던탓인지 여러 단체에서 이번 3.1절에는 이색적인 3.1절 기념행사를 연다고 하기에 그 중 한곳을 다녀왔습니다.

제89주년 3.1절 기념 태극기 몹 현장


동영상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구 동성로 엑슨 밀라노 야외무대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로 지나는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함께 만세도 외쳐보고, 다양한 공연도 관람하고, 또 3.1절에 관한 짤막한 연극에다 역사문제도 함께 풀어보는 등 그동안 알아왔던 3.1절 기념식과는 다른 마치 축제와 같은 상당히 이채로운 기념행사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우연히 동성로를 지나다 발길을 멈추고 3.1절 기념행사를 지켜보는 분들이 많았는데, 참여한 젊은 사람들은 물론 아주 작은 어린 아이들까지도 즐거워 보이더군요.

지금과 같이 엄숙한 분위기의 기념식도 계속 있어야겠지만, 소개해드린 행사와 같이 젊은 사람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 또한 여러 곳에서 열려 3.1절이 더이상 무관심속에 잊혀져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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