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3월 6일(수) 오후 2시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재난취약지역 또는 다중이용시설별 지역특성화 재난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역별로 과거 자주 발생해 왔거나, 향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을 구·군 단위로 선정해 실시하며, 각종 재난 시 국민행동요령과 긴급조치 실제 체험 및 숙달에 훈련 목표를 두고 있다.
3월 민방위 훈련의 주요 내용은 구·군 취약지역 또는 다중이용시설별 발생빈도가 높은 재난 상황(지진, 화재 등)을 가정한 대피 훈련과 관공서 및 소속기관, 시-구·군 본청 직원 대상 재난안전교육 시행이다.
구·군별 지역특성화 훈련이 시작되면 방송을 통한 상황 전파, 시민 대피, 대피 후 소화기·완강기·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하며, 관공서와 공공기관에서는 지진, 화재 등 재난을 포함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행안부 주관의 민방위 훈련은 3월 지역특성화 재난대비 훈련을 시작으로 5월 관공서 위주 공습 대비 훈련, 8월 전 국민 참여 공습대비 훈련, 10월 안전한국훈련 연계 재난대비 훈련으로 연 4회 정례화할 예정이다.
김형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재난 발생에 대비한 신속하고 정확한 개인의 대처 능력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