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들뜨게 해줍니다. 아마도 그 특유의 노란 빛깔때문이겠죠. 노란 껍질을 깍아내면 드러나는 하얀 속살 또한 그 달콤한 맛을 보면 한번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참외가 왜 참외인지 아시나요?
이름이란게 그것이 붙여진 대상의 특징이나 성질을 나타내기 마련인데, 참외는 왜 참외란 이름이 붙은 것일까요?
다음 백과사전에는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1년생초로 인도산의 야생종을 개량한 것으로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만주를 거쳐 처음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고만 적혀있을 뿐 참외가 참외란 이름이 붙은 유래는 나와있지 않더군요. (
출처: 참외 - 다음 백과사전)
그런데, 그 답을 성주참외축제 홈페이지에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참외가 참외인 이유, 궁금하시죠? ^^
참외는 순 우리말인 '허름하지 않고 썩 좋은' 이란 뜻의 '참'과 오이의 준말 '외'가 합쳐진 것으로 참외가 오이보다 맛과 향기가 좋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참외의 아삭함과 상쾌함을 느끼며 비슷한 오이를 떠올리게 되었고, 오이보다는 달콤한 맛과 향이 좋다보니 그런 이름이 붙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참외는 칼륨과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여름철 발한으로 인해 산성체질이 되는 것을 막아주고, 참외의 달콤함인 비타민은 갈증을 해소해 주고 피로를 풀어준다고 합니다.
맛있는 참외를 고르는 방법!!!
- 크기: 큰 것보다 작은 것
- 색: 참외고유의 맑은 노란색, 짙은 감색
- 골: 골이 깊게 패이고 선이 반듯 한 것
- 꽃자국: 작은 꽃자국
- 꼭지: 가늘고 싱싱, 털이 적게 난 것
그리고, 싱싱한 상태에서 5C 냉장 보관하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
출처: 성주참외축제)
덧붙여, 가야산의 맑은 물과 풍부한 햇빛 등 참외 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진 경상북도
성주에서 참외 반짝 경매, 참외 따기 및 접붙이기 체험 등 볼거리, 먹거리로 가득한
성주참외축제가 5월 1일(금)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성주 '꿀 참외' 맛보러 오시기 바랍니다. ^^
축제 상세 정보
축제장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밖숲 및 성주군 일원
축제기간: 2009년 5월 1일(금) ~ 5월 3일(일)
문의: 054) 930-6065
자세한 내용은
성주참외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