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공식초청작인
창극 '
심청'이 2007년 6월 23일(토)
대구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고 합니다.
상세 내용공연장소: 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
공연시간: 2007년 6월 23일 15:00 / 19:00 (90분 소요)
관람연령: 8세이상
입장료: R석 20,000원, S석 10,000원
문의: 622-1945
창극 심청 포스터창극 심청 작품소개한(恨)과
해학(諧謔)이 넘치는 판소리 극은 극이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할 재미와 의미의 한계를 헤아릴 줄 아는 좋은 공연물이다.
보통 음악극의 대부분이 재미를 강조하다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나 사상을 가벼이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의미만을 강조하다 극이 진부하고 지루하여 관객의 흥미를 잃게 하여 서로 균형감각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이제
효(孝)를 주제로 하면서도 끈적끈적한 웃음과 가슴 저리는 듯한 슬픔이 잘 어우러져 있는 '심청'은 어떻게 잘라낼 수 없을 만큼 좋은 극적 구성을 갖는다.
오늘을 사는 우리 시대의 사람들이 뜻 깊게 짚어봐야 하는 비전을 주기도 하고 사랑을 수반하지 않는 효의 의미가 얼마나 가치 없는 것일까? 라는 반문을 던져주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이러한 전통적인 내용이 진부하고 지루하다는 선입관과 시선을 깨뜨리고 뮤지컬보다 더 생동감이 넘치는 무대와 음악으로 진솔한 판소리의 매력과 여린 듯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멋진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창극 심청 시놉시스1부황주 도화동에 사는
심봉사와 곽씨부인 사이에서 딸
청이 태어났다. 그러나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곽씨부인이 죽고 심봉사는 어린 딸을 동냥젖으로 키우게 된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한 심청은 밥을 빌어 부친을 공양한다. 이웃의 장승상이 이이야기를 듣고 수양딸로 삼고자 하나 부친 공양을 이유로 거절하고 돌아오는데, 딸을 기다리던 심봉사는 날이 저물도록 심청이 오지 않자 마중을 나가다가 물에 빠진다. 이때 그를 구해준 화주승에게 공양미 삼백 석을 불전에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공양미 삼백 석의 시주를 약속하지만 길이 없어 시름에 빠진다. 효성 깊은 심청은 이 말을 듣고 남경장사 선인들에게 인당수 제수로 자신을 팔아 공양미 삼백 석을 받고, 자신은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
2부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은 옥황상제의 명을 받은 동해용왕의 도움을 받아 어머니 곽씨부인을 용궁에서 상봉하고, 다시 인간 환속을 하게 되어 황후가 된다. 이 때 심봉사는 못된 뺑덕이네를 만나 가산을 탕진하고 있었는데 부친의 걱정만 하던 심황후가 황성맹인잔치를 열고, 이 소식을 들은 심봉사도 뺑덕이네와 상경을 하던 중 뺑덕이네가 도망을 친다.
갖은 고생 끝에 황성맹인잔치에 참석한 심봉사와 심황후가 상봉을 하고 죽은 줄 알았던 심청이 살아 있음에 심봉사는 더욱더 놀라는데 아직 부친이 눈을 뜨지 못한 것을 슬퍼하는 '심청'의 효심에 하늘이 감동하여 심봉사가 눈을 뜨고 광명천지를 환하게 보게 된다.
Cast도창(염경애), 심봉사(최영길), 심청(김지숙), 장승상댁부인(임향님), 곽씨부인(정미정), 화주승(윤석안), 도선주(허종렬), 상두꾼(남해웅), 선인, 상여꾼(창극단-조영규, 이광복, 박주현, 박정봉 영남판소리-지미희, 이보연, 배경숙, 우종현, 김순호, 여운식, 서금자, 최민혁, 김근영, 황보영, 김수경, 박숙경, 정아영), 무용솔로(송영미)
창극 심청 공연 사진(출처: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
창극 심청 홍보 동영상
(출처: 국립창극단)
자세한 내용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홈페이지내
창극 심청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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