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4월 14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한국무용 엄선민의 블루로드(BLUE ROAD)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중견아티스트시리즈의 일환이다. 이 시리즈는 지역 문화예술의 중축이 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무대이다.
올해 첫 중견아티스트 무대를 여는 주인공은 한국무용의 엄선민이다. 그녀는 경희대학교 무용학과 학사를 거쳐 세종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석사,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화예술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제2회 아양신인안무가전 대상, 제15회 전국서울국악대전 무용부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무용단 단원으로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외래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무용의 창작과 전통의 맥을 이으며 자신의 작품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엄선민은 자신의 춤 길을 열어 준, 고인이 되신 스승을 기리는 무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밤하늘의 푸른 달이 되어 자신을 인도하는 스승을 블루문(Blue Moon)에 빗대어 그동안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걸어온 춤 길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춤 길을 다짐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1장 그리움에 사무친 마음으로 숨을 쉬며, 2장 푸르른 방향의 돛을 달고, 3장 바람결을 따라 푸르른 스승의 길로 만나러 가는 흐름으로 엄선민의 춤을 선보인다.
이날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춤’ 제27호 ‘승무’ 이수자 권영심과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자 임현종이 특별출연하며 엄선민 소울무용단의 김윤서, 박채연, 박선영, 이효정이 함께해 스승을 기리는 마음을 함께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또 만 24세 이하 학생 및 예술인패스 소지자,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