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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는 중딩들'···고산중 책쓰기반 '중딩들은 라이팅중' 출판

대구 뉴스/교육

2021. 12. 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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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중학교의 책쓰기 동아리 'Enjoy Writing Books'가 교육청 학생 책쓰기 우수작품 공모전에 참여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정식 출판하게 되었다.

 

고산중 책쓰기반, 대구시교육청

2018년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학생들의 상상과 고민을 담은 '중딩들은 혁명중'을 시작으로 중학생들의 행복한 일상을 기록한 2019년 '중딩들은 행복중', 반항과 반성을 넘나들며 성장하고 있는 중학생들의 일상 이야기인 '중딩들은 반.성.중'에 이어 십대들의 관심사와 따뜻한 추억과 성장의 순간, 한번쯤 꿈꾸었던 상상의 세계를 펼쳐낸 2021년 '중딩들은 라이팅중'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기존 출판 도서들은 현재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올해 결과물은 겨울방학 중 탈고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정식 출판 될 예정이다.

 

평소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책쓰기 주제 관련 자료 탐색과 다양한 독서 체험 활동·개인별 원고 작업·온라인 카페를 통한 공유와 자료 보관을 통해 내실있는 동아리 활동이 진행된 결과다. 이에 고산중에서는 우수작 선정 및 출판 지원 소식을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기쁨을 나눴다. 또한 지난 11월 29일 (월) 교내 출판기념회를 열어 동아리 학생들과 전교직원에게 떡을 나누며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 저자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학교도서관에서 서로의 책에 사인과 한 줄을 남기는 저자사인회와 기념촬영으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동아리 기 출판 및 예정도서는 12월 31일(금)까지 본관 2층 학교도서관 내에 전시 중으로 고산중 교육공동체 누구나 열람 할 수 있다.

 

2년 연속 동아리에 참가하며 'SSS급 능력자'라는 단편소설을 쓴 3학년 장○준 학생은 "공동 저자명에 내 이름이 들어가 있는 책을 받아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진짜 작가가 된 것 같은 뿌듯함이 들었다. 쓸 때는 흑역사가 되지 않을까 부끄럽기도 했는데 정말 내가 조금은 능력자가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참여한 출판 도서의 1년간 수익금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인재육성장학 재단에 기증하며, 이후 수익금은 학교도서관에 자료구입비로 기부 또는 자료를 구입해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