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두류도서관은 3월 13일(월)부터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자 책 읽어주는 로봇인 리딩봇을 활용한 독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에게는 자녀들의 책읽기 습관 형성을 통한 만족감을 고취시키고, 어린이들에게는 접근하기 쉬운 로봇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책 읽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책 읽어주는 로봇인 리딩봇은 부엉이 모양의 AI 로봇으로, 어린이들이 읽고자 하는 책을 리딩봇에게 가까이 가져가면 그 책을 읽어준다. 글을 모르거나 책 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딩봇은 두류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내 그림책 방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고, 도서관에서 실시되는 ‘도서관 체험학습 나들이’ 프로그램과 도서관으로 찾아오기 힘든 어린이들을 위한‘찾아가는 도서관 나들이’ 프로그램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두류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duryu)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어린이실(☎231-2345)로 문의하면 된다.
주해숙 대구두류도서관 관장은 “리딩봇을 통한 책과 관련된 재미있는 경험이 어린이들에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두류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자원봉사자 할머니들이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인 ▲할머니와 도란도란 책여행(매주 토요일, 10시 30분 ~ 11시 30분)을, 4월 5일부터는 4~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떠나는 세계문화여행 등 다양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