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21년(국제고 우수상 수상), 2022년(예아람학교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023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청구중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화)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은 교육시설의 우수사례를 발굴ㆍ확산하고 교수학습과 연계한 창의적인 공간 등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한 교육시설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 주관으로 199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2021년 9월 1일 이후 공사 완료된 신축, 증축, 개축 및 리모델링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배치계획,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배치, 안전 계획, 친환경 설계, 주변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교육시설을 선정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청구중학교는 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하여 본관동과 원형관동을 전면 리모델링해 교육과정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학생, 교직원 등 사용자 참여 설계 및 디자인을 통해 본관동에는 일반교실, 교무실 등을 배치하였고, 원형관동은 IB World School 전환을 위한 디지털 도서 학습실, 메이커 스페이스실, 강의실 등 특별 교실을 배치하여 2개의 건물 간 공간 특성을 활용하여 유연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야외공연장 및 도서실 등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청구중학교는 지난해 교육부와 17개 시ㆍ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주관한 ‘함께 만들어가는 그린스마트스쿨 공모전’에서도 학교 부문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사용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