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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토네이도를 쫓아 기록하는 스톰 체이서 | 다큐프라임 '날씨의 시대'

엔터로그/다큐멘터리

2024. 2. 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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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사장 김유열)는 날씨를 통해 지구시스템을 이해하고, 인류의 활동이 기후위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시대적으로 고찰하는 과학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날씨의 시대>를 19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첫 방송한다.

 

캐나다 토네이도, 날씨의 시대

날씨를 통해 바라본 기후위기와 지구시스템

오는 19일 첫 방송 EBS 다큐프라임 <날씨의 시대>는 현대인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날씨를 통해 기후와 지구시스템을 보여주는 과학 다큐멘터리다.

 

<인류세>(2019), <여섯 번째 대멸종>(2021)을 잇는 EBS의 인류세 연작 시리즈로서, 인간의 활동이 지질시대를 바꿀 정도로 지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인류세적 관점에서 날씨를 다룬다. 날씨를 통해 기후와 지구시스템을 들여다보고, 자연 변동성보다 커진 인간의 영향력을 조명한다.

 

제작진은 2년의 제작 기간 동안 10개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고, 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하는 우주인 민하(배우 김민아 역)의 시선에서 바라본 지구의 날씨를 담기 위해 볼류메트릭*, XR 등 신기술을 활용한 버츄얼 프로덕션으로 우주정거장 내 무중력 움직임을 구현했다.

*볼류메트릭 : 4K 수준의 카메라 수십 대를 이용해 크로마키 배경 스튜디오에서 인물의 움직임을 캡처해 360도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

 

따뜻한 목소리의 배우 김민하 내레이션 맡아

프로그램의 내레이션과 주인공 ‘민하’ 역은 글로벌 배우 김민하가 맡았다. 드라마 ‘파친코’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녀는 국내외를 넘나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프로그램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출연을 결심했다. 평소 환경과 우주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김민하 배우는 촬영 내내 “지구의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며 “많은 사람이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날씨를 통해 지구의 현 상황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1부 ‘예보하는 인간’, 날씨 예측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극한 기후의 현장 담아내

19일 방송되는 1부 ‘예보하는 인간’ 편은 브라질, 북극, 노르웨이, 인도양 등 세계 곳곳에서 날씨라는 복잡계를 예측하고자 한 인류의 열망과 성취를 보여준다.

 

초대형 토네이도의 파괴력을 생생히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지구상의 거친 날씨를 추적하는 스톰 체이서, 세계 최대의 열대우림을 품은 아마존 한가운데 세운 325m의 초고층 기상관측탑,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최북단 극지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관측 장비를 매단 풍선을 날려 기상 정보를 수집하는 과학자들의 모습 등 날씨 예측을 위해 지구상의 거친 날씨를 추적하고 극한의 환경에서 자료를 수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전 세계 기상 기구는 지구를 바둑판처럼 나누고 격자점마다 이들의 관측값을 넣어 방정식을 계산해 미래의 날씨를 예측한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날씨 예보는 수많은 나라와 사람들이 참여하는 전 지구적 협력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또, 기후변화로 인해 날씨는 즉각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극단적인 기후재난은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9년 인도양 동쪽과 서쪽의 해수 온도 차가 4°C까지 벌어지면서 동아프리카는 폭우로 인한 사막 메뚜기떼가 창궐했고, 호주는 초대형 산불을 겪었다. 인간 활동으로 인해 교란된 지구가 기상 이변을 통해 인류에게 위기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품, ‘날씨 예보’를 위한 인류의 무한한 노력과 성취를 담은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날씨의 시대> 1부 ‘예보하는 인간’은 오는 2월 19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