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칠곡초 학생들이 올해 3월 1일 통폐합된 인근의 교동중 후적지로 3월 2일(목) 첫 등교를 했다고 밝혔다.
모듈러교실을 임대하지 않고 인근(약 340m)의 교동중 후적지를 임시교사로 활용하여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이나 분진으로부터 학생들의 수업 피해 및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어 1년 간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에 교동중 후적지로 통학하는 학생은 총 522명으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운행 노선·탑승 시간·승하차 지점 등을 고려한 통학버스 6대(25인승) 운행, ▲통학버스 승하차를 지도하는 안전요원 6명 배치, ▲학교 안전교육 계획수립 및 운영을 위한 전담교사 1명 배치, ▲통학버스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실시, ▲경찰서·지자체와 연계한 통학버스 안전점검 등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도보로 이동하는 학생들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북구청의 협조를 받아 ▲교동중 정・후문 주변의 보차도 분리를 위한 볼라드 설치, ▲교동중 주변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장소에 안전펜스 설치, ▲횡단보도 앞 교통안전 지도를 하는 인력 배치 등을 완료하였다.
아울러, 칠곡초에 설치하려던 모듈러교실 임대비용 약 22.9억 원을 절약하여 ▲야외풋살장, ▲최첨단 장비의 VR체험실, ▲쉼과 놀이가 함께하는 휴게공간, ▲체험하며 공감하는 생태학습장 등 다양한 교육활동 공간을 새롭게 구축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칠곡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은 2023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낡고 노후도가 심한 후관동 개축공사(연면적 1,196㎡, 지상 2층), 중관동 리모델링공사(연면적 2,937㎡, 지상 3층), 본관동 환경개선사업, 급식소 현대화 사업 등에 약 9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삼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공사 기간 중 칠곡초 학생들이 교동중 후적지로 안전하게 통학하여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