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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안전할까?···캄보디아 백신 접종 상황

세계는 요즘

2023. 1. 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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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완화에따라 해외여행 보상심리가 폭발하며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 국가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와트와 시아누크빌, 몬돌끼리, 프놈펜 등 관광지가 있는 캄보디아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하지만, '최빈국'이란 이유로 치안, 안전에 대해 염려하는 분들이 많다. 앞서 캄보디아 여행시 주의해야 할 내용과 질병에 대해 소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현재 캄보디아의 백신접종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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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시 조심해야 할 질병은?···캄보디아 10대 사망 원인

 

캄보디아 시엠립 앙코르와트
캄보디아 시엠립 앙코르와트

캄보디아는 2021년 11월 국가 재개방을 선언하며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과 비교해 사회·경제 활동을 조기 해제했으며 2022년 10월 입국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하며 코로나19 관련 제한이나 의무 규정을 모두 폐지했다.

 

코로나19 동향을 살펴보면 1일 평균 6명이 신규 확진되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는 138,659명(1/13 기준)이며 이중 해외유입은 21,241명이다. 누적 완치자는 135,581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3,056명이다. 단 캄보디아는 비용 등의 문제로 검사자 수가 적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누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는 15,244,347명(1/5 기준)으로 전체 인구 1천6백만명 기준 95.28%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18세 이상 10백만명 기준으로는 103.82%, 12~17세 약 2백만명 기준 101.22%, 6~11세 약 1.9백만명 기준 110.45%, 5세 약 30만명 기준 140.96%, 3~5세미만 약 61만명 기준 79.94%로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9일부터 6차 백신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백신 접종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출정접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체온을 통한 입국자들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프놈펜국제공항에 열감지기 3대를 추가했으며 육로 국경 검문소에도 열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체온 37.7도 이상 입국자는 코로나19 검사 실시)

 

올 6월에는 프놈펜시에 코로나19 환자 전문 치료병원인 '국립 데초 평화 병원(National Hospital of Techo Peace)'이 개원할 예정으로 코로나19 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팬데믹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의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캄보디아 프놈펜 스카이라인
캄보디아 프놈펜

캄보디아에서 관광산업은 GDP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였지만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으며 관광업계의 폐업과 실업이 속출했다. 그로인해 캄보디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확산방지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광객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단 중국 정부가 1월 8일부터 출국 비자 규제를 완화하며 중국인들의 캄보디아 입국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캄보디아를 찾는 중국 관광객수는 약 1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캄보디아에는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 Games, 5월), 아세안 장애인 게임(6월), 제7대 총선(7월)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캄보디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코로나19보다 뎅기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보건부 산하 국가뎅기열관리프로그램에 따르면 2023년 뎅기열 발병 사례가 지난해 12,500건 보다 대폭 증가해 2만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병으로 모기에 의해 전파가 된다. 갑작스런 고열이 2~7일 정도 지속되며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이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장과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야간 외출은 삼가하는 편이 좋다.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올해 캄보디아에는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물축제 등 다양한 축제 또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하고 즐거운 캄보디아 여행이 되길 바란다.

 

By Korean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