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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스, 재활의료기기 모빌라이즈(MOBILISE) FDA 승인 받아

대구 뉴스/경제

2023. 1. 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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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의 로봇융합 SW 의료기기 기업인 (주)코트라스(대표 김학병)에서 개발한 근감소 위험군 및 하지 근골격 재활운동 시스템인 ‘모빌라이즈(MOBILIS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트라스 모빌라이즈, 대구시

‘MOBILISE’는 근감소증 및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 근기능 저하 양상에 따라 맞춤형 단계별 훈련을 제공하는 고령친화 의료기기로서, 고령자의 하지 근기능 진단 보조 및 재활효과 평가 기능을 갖춰 기존의 단순 근력 강화 위주의 재활 기기와 차별화하며, 미국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2등급(Class II) 의료기기로 효과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MOBILISE’의 주요 기능은 고령자의 하지 기능 저하에 대해 편심성 근수축을 통한 근력 강화, 시청각 근력 훈련, 하지 피보팅* 및 실시간 무릎 내전 현상 바이오피드백을 통한 신경·근육 제어훈련을 수행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 게임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하지 재활에 필수인 훈련 전·후 균형 능력과 운동기능 평가가 가능하다.

* 한쪽 발에서 다른 쪽 발로 이동시키는 것

 

또한, 무마커 증강현실(AR) 하지 자세 바이오피드백, 고유수용감각 평가 등의 첨단 신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고령자가 편안한 집이나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노년을 보내며(aging-in-place) 맞춤형 재활훈련을 하게 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차세대 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본 제품은 지역의 로봇융합 SW 의료기기 혁신기업인 (주)코트라스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2020년 9월부터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국책과제 지원을 받아 협력 연구를 수행하여 1단계(2020~2022)인 제품 개발을 완성했고, 향후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제도를 활용해 혁신의료기기 지정과 보험수가 적용을 목표로 2단계(2023~2024)인 임상시험을 통한 효과성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코트라스는 이번 미(美) FDA 인증 획득으로 국내 매출 신장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됐고, 대구시의 SW 의료기기 특화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 시각 운동 통합 솔루션인 ‘CoTras - vision’을 비롯한 주력 제품인 시각 운동 및 인지훈련 시스템(‘CoTras’ series)과 로봇 보조 정형용 운동장치(‘R-BOT plus’) 등도 해외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매출 100억 원 달성과 2027년 기업 공개 및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트라스 로봇 보조 정형용 운동장치(R-BOT Plus), 대구시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가 급속하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노령층·만성질환자 등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MOBILISE’의 美 FDA 인증은 우리 시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첨단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인증을 통한 시장 선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