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새로운 명물 '스페이스워크(SPACE WALK)'가 북구 환호공원에 들어섰다. 마치 우주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
낄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애칭은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고 해서 클라우드.
전국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SPACE WALK)'는 총 길이 313m, 높이 27m, 가로 60m, 세로 25m 규모로 317t의 철강재가 사용됐으며 계단수는 717개에 달한다.
독일계 부부 작가 하이케 무터와 올리히 겐츠가 디자인을 맡은 작품으로 부부는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해 포항을 세 차례나 방문해 곳곳을 다니며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스페이스워크(SPACE WALK)'는 연말까지 시범운영되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