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이 국가적인 과제가 되고 있는 현재, 폼 나게 스펙도 쌓고 돈도 버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9일 저녁 대구 경북대학교 4합동강의동에서 (사)대구시민센터 사회적기업가 육성센터의 주최로 '2013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적기업에대한 설명과 2013년도 진행될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소셜토크콘서트가 마련되었습니다.
'온문화' 주효준 대표
첫번째로 나선 이는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 마케팅업체인 '온문화'의 주효준 대표로 '대구문화예술(https://www.facebook.com/DGcultures)'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공연을 알리고 한편으로 자체적으로 공연 기획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얼마 전 온문화에서 기획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연극 '버려진 자들' 프리뷰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는데, 색다른 시도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DBC' 전수윤 대표
DBC(DIY BIKE CENTER)의 전수윤 대표는 비보이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경력이 눈길을 끌었는데, '폐자전거'를 사업화한 점이 이색적이었습니다.
'토닥토닥' 이영희 대표
어떻게 보면 이런 아이템으로 기업을 운영하는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 심리상담기업 토닥토닥의 이영희 대표. 하지만, 개인적인 의문과는 달리 상담약속이 저녁까지 이어져 겨우 시간을 쪼개 연사로 나섰다고 하더군요.
'메이커스' 우상범 대표
마지막으로 다양한 강연과 콘서트의 매진 행렬로 지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메이커스의 우상범 대표까지 '청년'들의 꿈과 희망, 도전에 대해 들어 볼 수 있었는데, 청년기업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그 무엇보다 '도전'의 가치를 공유하고 응원하는 자리였습니다.
도전, 열정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이들처럼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보는 것도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이라면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