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버리는 나라는 어디일까?···세계 5대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국

세계는 요즘

2023. 3. 5. 11:28

본문

세계 5대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국, 픽사베이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99.51kg(통계청, '20)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배달음식과 택배 이용이 급증하면서 플락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급격히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률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대부분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소각되거나 매립지에 묻힌다. 그러나 상당한 양이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은 채 야외에서 태워지거나 그대로 강과 바다에 버려진다.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key)는 MPW(Mismanaged Plastic Waste)를 기준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5대 국가를 발표했다.

 

세계 5대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국 중 먼저 5위를 차지한 나라는 서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Nigeria)이다. 나이지리아는 2021년 195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MPW)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매년 약 3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며, 대부분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버려져 다양한 환경 및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부분은 비닐봉지, 빨대 등 일회용 플라스틱이다.

 

4위를 차지한 나라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인 브라질(Brazil)이다. 브라질에서는 2021년 33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MPW)가 배출됐다. 2억 1천만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브라질은 매년 약 1,1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지만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관리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

 

3위는 동남아시아의 섬나라 필리핀(Philippines)이 차지했다. 필리핀은 2021년 403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MPW)가 버려졌다. 필리핀 정부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위해 재사용 봉투 사용을 장려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필리핀의 2016년 플라스틱 쓰레기(MPW) 배출량은 154만톤이었다.

 

2위는 14억 인구대국 중국(China)이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2021년 123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MPW)가 버려졌다. 중국은 플라스틱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매년 약 6천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쓰레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버려져 다양한 환경문제를 일으켰다.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관리가 개선되며 2016년 2160만톤이던 MPW가 2021년에는 큰 폭으로 줄었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국 1위의 불명예를 차지한 나라는 인도( India)이다. 인구 14억으로 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인구대국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는 2021년 총 13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MPW)가 배출됐다. 인도 정부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기물 관리 인프라 투자, 재활용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플라스틱 쓰레기(MPW) 5대 배출국

플라스틱 쓰레기(MPW) 5대 배출국에 아시아의 중국, 인도, 필리핀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파키스탄, 태국 또한 상당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그대로 버려지고 있다. 아시아는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81%를 차지할 정도로 플라스틱 쓰레기(MPW) 문제가 심각하다.

 

By Korean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