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해외여행 필수품’인 트래블로그를 이제 하나은행에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환전으로 시간의 경계와 공간의 제약을 허물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24년 새해 고객 감사이벤트로 기존 3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26종 통화에 ‘환율 우대 100%’ 제공 기간을 12월 말까지 연장 한다. 또한 하나카드는 하나은행 영업점 전용 상품인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지난 18일 출시, 그동안 오직 하나머니·하나페이를 통해서만 발급 가능했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이제 하나은행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하나은행 지역별 주요 거점 61개 점포에서 신청 즉시 바로 발급 가능하며, 오는 3월에는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국내 결제 시 하나은행 결제계좌에서 출금되며, 해외 결제 또는 해외 ATM 출금 시 외화 하나머니에서 즉시 차감된다.
외화 하나머니 잔액 부족 시에는 체크카드 결제계좌에서 자동 환전 후 결제 되어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외 사용시에는 ▲환율 우대 100%,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기존 트래블로그 서비스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국내의 경우 혜택이 압도적으로 강화됐다. 국내에서 카페, 편의점, 생활비, 대중교통, 구독 결제 시 5%가 하나머니(최대 1만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그간 해외에서 불안정한 데이터로 환전의 어려움을 겪거나 외화 하나머니 잔액 부족으로 결제 및 ATM 출금에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오는 2월 1일부터 ‘트래블로그’는 국내외 결제 시 부족한 금액은 연결 계좌에서 자동환전 후 결제된다.
국내 결제뿐만 아니라 해외 결제 시에도 본인 등록 계좌에서 ‘환율 우대 100%’로 자동 환전돼 결제 되는 것이다. 이는 해외 ATM 인출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외화 자동환전 시 환율은 하나머니 앱의 실시간 환율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외화 하나머니 잔액 부족으로 결제가 안되는 손님의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23년 하반기 트래블로그 사용자의 환율에 따른 환전 패턴을 분석한 결과 트래블로그 환전은 소비자에게 경제적으로 최적화된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통화의 평균거래량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환율 상승기에는 평균의 70% 수준인 반면, 환율 하락기에는 평균의 140%로 환율이 낮을 때 많이 환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율 하락기에는 상승기 대비 약 2배로 급증했으며, 특히 엔화의 경우는 3배까지 증가했다. 이는 트래블로그의 ‘실시간 환율 알림 서비스’와 ‘목표환율 자동충전’ 기능을 통해 낮은 환율로 환전하는 합리적인 환전 패턴이 축적된 결과로 분석된다. ‘환율 우대 100%’ 혜택과 더불어 원하는 환율, 원하는 시점에 환전이 가능해지며 ‘환전의 경험’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이석 그룹장(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은 “해외여행이 임박해 ‘트래블로그’ 카드 발급을 원하는 손님 요청이 많았다. 하나은행 전 영업점 즉시 발급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트래블로그는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손님의 편의와 혜택은 극대화해 해외여행 1등 카드사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2024년에도 해외여행 적금(하나은행)-카드(하나카드)-보험(하나손해보험) 시너지를 강화해 ‘해외는 하나금융! 환전은 트래블로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