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초등학생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미러톡’을 3월 23일(목)부터 4월 11일(화)까지 오전, 오후 2회 공연한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미러톡’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학교 내의 사소한 갈등이 폭력으로 이어지고, 환상 속 경험을 통해 이를 해소해 나가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용 뮤지컬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보다 신나는 뮤지컬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자체 기획해 공연한다.
대구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를 시작으로 학교전담경찰관(SPO) 30명이 뮤지컬 ‘미러톡’을 관람했다.
이번 관람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뮤지컬 ‘미러톡’의 추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학교폭력 관련 기관의 협조를 통해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기획됐으며,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학교전담경찰관(SPO) 관람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4월 10일(월) 오후 공연에서는 초등학생 100여 명과 학교전담경찰관(SPO) 30여 명이 ‘미러톡’ 뮤지컬을 함께 관람했다. ‘미러톡’은 뮤지컬 자체로도 완성도가 높아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관람을 마친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전문가로서 ‘미러톡’ 개선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진 대구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은 관람 후 “경찰 입장에서 가해자 조치와 피해자 보호에 대한 의견을 뮤지컬 제작진에게 제시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으며, 뮤지컬 ‘미러톡’을 5~6학년 학생들과 함께 관람해 초등학생들의 다양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은 학교전담경찰(SPO)이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할 때 학생들과의 소통과 공감에도 도움이 되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효과도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설용숙 대구광역시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의 입장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용 뮤지컬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며, 사회적으로 학교폭력의 이슈가 커지고 있는 시기에 이번 사례처럼 교육청, 경찰청 등의 관련 기관이 협력하면 학교폭력 예방효과가 더욱더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