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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선수와 인도네시아 대학원생의 첫 만남은? | 왔다! 내 손주

엔터로그/다큐멘터리

2024. 9. 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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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손 공감 리얼리티 프로그램 EBS <왔다! 내 손주>. 이번에는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천의 자연과 다양한 문명이 어우러진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를 이루고 있는 1만 7천여 개의 섬 중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자바섬. 바로 이곳 자바섬의 동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 수라바야에 오늘의 손주들이 산다.

 

EBS '왔다! 내 손주'
EBS '왔다! 내 손주'

예쁘고 우아한 공주가 되고 싶지만, 장녀의 책임에 어깨가 무거운 첫째 이지유(6세). 그리고 오늘도 누나의 장난감만 호시탐탐 노리는 귀여운 악동 막내 이지훈(3세)이 그 주인공.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두 남매와 축구공처럼 통통 튀는 인도네시아 축구 패밀리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한국 축구 선수와 인도네시아 대학원생의 첫 만남은? 엄마와 아빠를 이어준 SNS? MZ 부부의 특별한 연애 스토리

가족들의 자랑은 역시 인도네시아 축구선수인 아빠! 아빠 이유준 씨(35세)는 인도네시아 프로 축구팀 페르셀라 라몽간에서 현역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축구를 위해 브라질에서 유학까지 한 아빠가 어쩌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족을 이룬 것일까?

 

2016년 당시 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엄마 샤나스 리(34세). 샤나스 씨는 어느 날 SNS에서 우연히 유준 씨의 사진을 발견하고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 하지만 유준 씨의 SNS 속에는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가득했고, 아들이 있는 유부남이라는 생각에 이대로 포기하려는 순간! 눈을 사로잡은 해시태그 하나에 샤나스 씨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 이후 적극적으로 연락해 온 샤나스 씨 덕분에 연인이 된 두 사람. 과연 샤나스 씨의 발걸음을 돌린 건 무엇이었을까? 특별했던 부부의 첫 만남 스토리를 소개한다.

 

EBS '왔다! 내 손주'

무엇 하나 쉽지 않은 인도네시아 이사 대소동 드디어 도착한 새집! 그런데 물이 안 나온다?!

오늘은 바로 인도네시아 가족의 이삿날! 아침 일찍 이사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는 엄마, 아빠 사이에 신이 난 남매. 하지만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이사업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엄마의 표정은 갈수록 어두워진다. 이런 엄마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빠와 남매는 해맑기만 하고, 속절없이 시간만 흐르는 상황! 예측할 수 없는 인도네시아 가족의 이삿날을 따라가 본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새집. 더 커진 거실과 아이들만을 위한 방까지 가족들의 기대는 커지기 시작한다. 이삿날이라면 더 맛있는 한국식 짜장면을 먹으며 짐 정리에 박차를 가하는 가족들. 그리고 그날 저녁 해가 저물고 긴 이삿날을 정리하려던 그 순간! ‘물이 안 나와!’ 막내 지훈의 외침으로 가족들은 또 다른 문제에 당면한다. 과연 무사히 이사를 마칠 수 있을까?

 

인도네시아의 유치원, ‘로컬 학교’ 수업 현장 공개 ‘아빠는 죽어도 못 보내!’ 남매의 독립심 키우기

새집에서 떠나는 색다른 등굣길. 남매의 학교에 도착한 아빠는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돌아가는 게 아니라 다시 학교로 들어간다? 바로 오늘은 아빠 유준 씨의 특별 수업이 있는 날이기 때문. 인도네시아 현역 축구 선수인 유준 씨의 눈높이 맞춤 설명에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 수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데. 이에 울적한 얼굴을 하는 막내 지훈. 먼저 집으로 돌아간다는 아빠에게 매달리더니,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 마는데. 이런 지훈의 모습에 엄마, 아빠는 당혹스럽기만 하다. 과연 지훈이는 아빠 없는 학교에서 적응할 수 있을까?

 

결국 그날 저녁 남매에게 내려진 미션. 오늘부터 엄마, 아빠와 떨어져서 남매끼리 자는 것! 아직 둘만의 잠자리가 낯선 지유는 두려운 마음에 칭얼거리고. 하지만 오늘따라 단호한 엄마와 아빠. 어쩔 수 없이 남매는 애써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이때 방 밖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 알 수 없는 쿵쿵거리는 소리에 남매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지유와 지훈이는 무사히 잠들 수 있을까? 남매의 생애 첫수면 독립기를 지켜본다.

 

EBS '왔다! 내 손주'

인도네시아의 집들이, '슈쿠란 브루마 바루' 엄마 친구들은 다 한국어 능력자? 그들의 정체는?

인도네시아의 집들이는 어떤 모습일까? 오늘은 가족의 이사 기념 집들이 날. 익숙한 듯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손님들로 새집은 어느새 북적거린다. 가장 먼저 새집을 구경하며 함께 식사를 기다리는 모습이 한국과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하지만 식탁에 올라온 낯선 음식. 바로 행운을 상징하는 요리 ‘나시 쿠닝(Nasi Kuning)'이다. 손님을 불러 함께 행운의 요리를 먹고, 새집에 좋은 기운이 오기를 기원하는 인도네시아의 집들이 문화를 소개한다.

 

음식을 나눠 먹으며 근황을 묻는 엄마와 친구들. 그런데 다들 대단한 한국어 실력을 보여준다? 거기에 남편의 고향이 서울, 부산, 통영, 밀양 등 모두 익숙한 지역. 사실 오늘 모임의 또 다른 이름은 ‘한국인 남편을 둔 인도네시아인 아내들의 모임’. 당연하게도 대화는 한국을 주제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좋아하는 한국 음식과 낯설었던 한국 문화에 대한 경험... 그리고 한국 남자? 인도네시아 엄마들의 한국 남자 폭로전에 수세에 몰린 유준 씨. 과연 이 모임 괜찮을까?

 

험난한 여정 끝에 만나는 황홀한 풍경! 인도네시아 활화산 ’브로모‘ 가족의 새 출발 기원! 일출을 보며 가족이 비는 소원은?

한국행을 코앞에 둔 어느 날, 이른 새벽부터 움직이는 가족들. 도대체 어디를 가는 걸까? 지프차를 타고 달리는 산길은 갈수록 험해지는데. 차에서 내리고도 가파른 계단을 한참 올라 도착한 이곳. 바로 불의 신이 살고 있다는 활화산 브로모. 평균 기온 30도 인도네시아에서 1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를 자랑하는 고지대로 해발고도만 무려 2,392미터를 자랑한다. 가족들은 이곳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긴 여정을 달려온 것. 기다림 끝에 눈 부신 해가 떠오르고, 황홀한 풍경을 바라보며 가족들은 소원을 빌어 보는데. 곧 앞둔 아빠 없이 떠나는 한국 여행에 괜스레 더 애틋해지는 인도네시아 네 가족. 가족들의 소망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