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은 눈이 오는 겨울을 맞아 시민들의 꽁꽁 언 마음을 녹여줄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겨울’을 박물관 내 한성백제홀에서 11~12월 두 달간 총 4회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4개 문화예술단체의 재능 기부로 펼쳐진다.
한성백제박물관의 ‘사계콘서트’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 온 박물관의 대표 문화행사다.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로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춘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음악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사계콘서트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인 겨울에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11월 4일(토) 전문연주단 크라제 ▴11월 18일(토) 매디슨 앙상블 ▴12월 2일(토) 뉴바로크 앙상블 ▴12월 16일(토)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등 총 네 개 문화예술단체가 각 1회씩 (17시~18시 30분) 공연을 펼친다.
전문연주단 크라제는 11월 4일(토) <한성의 겨울>을 주제로 사계콘서트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한국 가곡, 영화 OST, 정통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팬플루트, 색소폰, 피아노 등의 다채로운 악기와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매디슨 앙상블은 11월 18일(토) 를 주제로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의 연주를 선보인다. 비발디, 맨델스존, 파가니니, 라흐마니노프 등 정통 클래식 작곡가들의 수준 높은 음악을 실력 있는 연주자들의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뉴바로크앙상블은 12월 2일(토) <한국 하프시코드와의 아름다운 조우>라는 주제로 하프시코드, 피아노, 플루트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피아노의 전신인 하프시코드는 바로크시대 활발히 쓰였으나 현재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악기이다. 이날 공연은 바로크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은 12월 16일(토) <클라라의 크리스마스 선물-호두까기 인형>이라는 주제로 연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공연을 끝으로 2023년 사계콘서트는 막을 내린다.
‘사계콘서트–겨울’은 선착순 사전 예약자 250명만 입장하여 자유석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공연일 11일 전부터 접수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http://baekjemuseum.seoul.go.kr)을 참조하거나, 한성백제박물관 교육홍보과(02-2152-58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