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첫 여름 휴가 시기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2022년 4분기 대비 2023년 1분기 3배 증가)도 급증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해외 유입으로 신고된 감염병 또한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했다.
* 홍역 0→3건, 세균성이질 0→12건, 말라리아 7→38건, 뎅기열 3→53건 등(2023년 5월까지)
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외여행 전·중·후 모든 단계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감염병은 모기매개 감염병인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쿠니야열, 말라리아, 호흡기감염병인 홍역,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인 콜레라 등이 있다.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
※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함.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쿠니야열: 예방접종‧치료제가 없음, 대증치료) ① 방문 전 - 말라리아의 유행 지역 방문 시 의료기관에서 예방약 처방받아 복용 권고 -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 용품* 및 상비약 준비하기 * 모기 기피제, 모기장, 모기향, 밝은색 긴팔 상의 및 긴 바지 등 ② 방문 중 - 모기가 많이 있는 ‘풀 숲’ 및 ‘산 속’ 등은 가급적 피하기 - 외출 시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 모기는 어두운색에 유인되므로, 활동 시 밝은색 옷 착용하기 -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기 ③ 방문 후 -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이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연락 후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하기 -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방문력을 알려주기 - 헌혈 보류기간(4주) 동안 헌혈을 금지하기 |
해외여행 시 먼저 여행 전 방문 국가 또는 지역의 주의해야 할 감염병을 확인해야 하며, 이는 질병관리청 감염병NOW(해외감염병now.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백신이나 약으로 예방 가능한 감염병에 대해서는 여행 전 백신을 접종하거나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해외유입 홍역 예방수칙 |
① 방문 전 - 홍역 예방백신(MMR) 접종 완료 여부 확인 -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접종 완료할 것을 권고 *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 ② 방문 중 -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준수 ③ 방문 후 - 귀국 후 3주 이내 의심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발생하면,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연락 후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하기 -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방문력을 알려주기 -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하기 |
여행 중에는 특히 음식, 물을 주의해서 섭취하고 긴 소매와 긴 바지, 양말 등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여행 후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신고해야 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미리 알려야 한다.
해외유입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① 방문 전 - 방문국가 감염병 발생현황 확인 후 필요시 예방접종 및 상비약 준비 - 콜레라 유행 또는 발생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예방접종 권고 ② 방문 중 - 음식 먹기 전에 반드시 손 씻는 등 자주 손 씻기 -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하기 -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은 먹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③ 방문 후 - 귀국 후 의심증상(발열, 설사, 구토 등)이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연락 후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하기 -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방문력을 알려주기 |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그에 맞는 예방조치를 실시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특히 음식과 물을 주의해서 섭취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시민 스스로 감염병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By 요즘대구 | 보도자료·문의 yozmdaeg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