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TV 광고를 통해 햅틱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신기했던 장면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주사위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런 조작없이 휴대폰을 이리저리 흔드는 것만으로 주사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어찌나 신기했던지
햅틱(SCH-W420)을 손에 넣자마자 처음 했던 것도 주사위 게임이었으니 말이죠.
최근 출시된
햅틱2(SCH-W550) 또한 전작인 햅틱의 주사위, 윷놀이 게임에다 새로이 TV 버라이어티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복불복 게임을 추가해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햅틱2에 추가된 게임들을 살펴보면 전작인 햅틱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가속도 센서를 이용한
G-Fun게임들이 주가 되었다면 햅틱2는 전작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터치게임들이 한층 돋보이는 편입니다.
전작인 햅틱의 통나무 굴리기, 스탕가, 경주, 딩동에다 라인맨, 스도쿠 월드 터치, 미니게임 EX 터치, 팡야 골프 터치가 추가되어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터치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인맨
라인맨이 선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터치로 선을 튕기거나 끌어내리는 등의 조작을 통해 장애물을 넘고 적을 물리치는 게임입니다.
미니게임 EX 터치
총 10개의 단순하지만 집중을 요하는 미니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게임을 처음 실행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포인트가 필요해 단순히 어떤 게임인지 실행을 해보기위해 게임을 해야만 하는 조금 짜증스런 게임이기도 합니다. ^^;
팡야 골프 터치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골프게임인 팡야가 햅틱2에 터치게임으로 내장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햅틱2에 내장된 게임중에 팡야를 가장 많이 반기시던데, 솔직히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 팡야를 해본적은 없어 큰 기대를 가지고 플레이해봤는데, 골프자체에 흥미가 없어서인지 그다지 큰 재미를 느끼지는 못하겠더군요. ^^;
스도쿠 월드 터치
팡야 골프 터치에 재미를 못느끼던 차에 소울폰에도 내장되어 있는 스도쿠 월드에 도전을 해봤는데, 의외로 방법을 알고나니 스도쿠가 꽤 재미있더군요.
스도쿠 월드 - 소울폰(SPH-W5900)
소울폰(SPH-W5900)에 내장되어있는 스도쿠 월드는 몇번인가 도전해보다 어떻게해야하는 건지 방법도 잘 모르고 버튼을 이용한 조작도 불편해 금새 포기했었는데, 햅틱2에 있는 스도쿠 월드 터치는 조작이 워낙 간편한 탓에 쉽게 빠져들게 되더군요. ^^
스도쿠 월드 터치 - 햅틱2(SCH-W550)
81개의 칸을 일일이 버튼을 눌러가며 이동할 필요없이 스타일러스를 이용해 터치만 해주면 바로바로 이동할 수 있어 기존 휴대폰 게임에 터치가 더해졌을 때 얼마나 조작이 편리해지는지, 그리고 그로인해 게임성도 더해 지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스도쿠(Sudoku)는 아래 그림과 같은 총 81개의 칸에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가로 칸(하늘색), 세로 칸(보라색), 그리고 3x3 격자(연두색)에 중복이 되지 않게 들어가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 아홉 개의 3×3 칸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 아홉 가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 아홉 세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
출처: 위키백과 - 스도쿠)
스도쿠(Sudoku)는 18세기 스위스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창안한 Latin Square 를 기반으로 하여 1979년 당시 74세의 건축가였던 미국의 Howard Garns가 현재의 모습으로 변형하여 1979년 5월 미국의 '델 매거진즈'(Dell Magazines)가 잡지 《Dell Pencil Puzzles & Word Games》에 "Number Place"로 소개된 것이 시초이나, 1984년 4월 일본의 출판사인 '니코리'(ニコリ, Nikoli)가 출판한 잡지 《퍼즐 통신 니코리》(パズル通信ニコリ)에 "숫자는 한 번씩만 쓸 수 있다"(数字は独身に限る)란 문구를 줄인 '
스도쿠'라는 이름을 붙여 수록하면서 대중에게 보급되기 시작하여 2005년 무렵에 이르러 온 세계로 퍼져 나갔다. -
출처: 위키백과 - 스도쿠
스도쿠 관련 국내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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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365(www.sudoku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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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코리아(www.sudoku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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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스도쿠(cafe.naver.com/ilovesudoku)
버스나 지하철 아니면 간간이 쉬는 시간에 터치로 쉽고 간편히 스도쿠를 즐기며 시간도 보내고 두뇌트레이닝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스도쿠 월드 터치와 같은 더 많은 퍼즐 게임들이 터치게임으로 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 퍼즐 게임이나 가능하다면 턴제 전략시뮬레이션과 같은 게임들이 터치폰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때 밤을 새워가며 빠져들었던 삼국지 영걸전, 조조전과 같은 턴방식의 게임들을 터치폰에서 즐길 수 있다면 더욱 흥미롭지 않을까 싶네요. ^^;
참고로, 이 글은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2(HAPTIC2) 블로그마케팅에 참여하며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