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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돌출이 없어도 ‘하지 정맥 부전’일 수 있다? 돈 안 들이고 하지정맥류 개선하는 법 | 귀하신 몸

엔터로그/다큐멘터리

2024. 1.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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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있어 소홀하게 되는 종아리. 나도 모르는 사이에 종아리의 혈관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귀하신 몸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 하지정맥류

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은 동맥을 거쳐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발가락 끝까지 갔던 혈액이 판막 이상으로 하지에 머무르게 되면 혈관에 지저분한 혈액이 쌓이게 되고 이는 곧 혈관의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정체된 혈액으로 인해 혈관 벽이 늘어나게 되고 피부 바깥으로 혈관이 돌출되는 하지정맥류가 바로 그것이다.

 

단순히 미용의 관점에서 보기에 좋지 않은 문제라고만 여겨져 온 하지정맥류.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은 우리의 생각보다 너무나도 많다.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하지정맥류에 관해 이제는 제대로 알고 대비책을 세워야 할 때다.

 

일상을 방해하는 하지 정맥 질환

하루만이라도 깨지 않고 잠을 자고 싶어 <귀하신 몸>을 찾아오신 경순 님(72세).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경순 님을 괴롭힌 건 바로 ‘하지정맥류’로 알려진 하지 정맥 질환이다. 의류 수선소를 운영하는 경순 님은 일의 특성상 하루 종일 다리를 사용하게 되는데 불규칙하게 찾아오는 근육 경련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거기다 시도 때도 없이 쥐가 나는 다리 때문에 하루에 2, 3번씩 잠에서 깨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한 상태. 젊었을 적 찾아간 병원에서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니 ‘치마를 입을 게 아니라면’이라는 말에 질환을 방치했고, 그동안 경순 님의 다리에서는 피부 병변이 진행되고 있었다.

 

정호 님(51세) 역시 수면 중 2, 3번씩 불규칙하게 다리에 찾아오는 근육 경련으로 인해 <귀하신 몸>을 찾았다. 한 번 쥐가 나면 또다시 쥐가 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이제는 잠드는 것이 무섭다는 정호 님은 잠을 자지 않으려 버티다 지쳐 쓰러져 잠드는 것이 일상이 된 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시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지속되는 불편함

벌써 10여 년 전부터 천근만근, 마치 모래주머니를 찬 듯 다리가 무거워져, 3년 전 하지정맥류 시술을 받은 미희 님(64세). 하지만 시술을 받은 이후에도 다리는 가벼워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무거워진 다리 때문에 <귀하신 몸>의 문을 두드렸다. 시술을 통해 구불구불한 혈관 돌출은 사라졌지만, 증상이 여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의 낮과 밤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특별한 운동 솔루션

삶의 질을 저하하고 일상을 방해하는 하지 정맥 질환 개선을 위해 <귀하신 몸>을 찾아온 전문가 2인의 생활 밀착 솔루션이 시작된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범석 교수(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사 이재룡(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재활의학과) 두 사람이 알려주는 ‘하지정맥류’의 속설부터 종아리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과 마사지까지, 평소 다리에 찾아오는 근육 경련, 부기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싶었던 모든 정보가 공개된다.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 21일간의 운동 솔루션을 통해 걱정 없는 밤과 가벼워진 다리를 얻게 된 세 사람.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나의 몸을 향한 애정과 참가자 세 명의 열정이 담긴 하지정맥류 극복기는 6일(토) 밤 9시 45분, EBS <귀하신 몸> 34화 ‘돈 안 들이고 하지정맥류 개선하는 법’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