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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부는 위젯열풍

슬기로운 IT 생활

2008. 10. 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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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PC에 이어 휴대폰도 위젯 열풍에 가세'

최근 KTF를 시작으로 SK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회사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알리기에 열을 쏟고 있습니다. 그 중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한 여성 위로 뉴스, 네이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떨어지는 KTF의 광고가 인상적이죠.

KTF 쇼위젯 서비스 광고


바로 휴대폰에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위젯 서비스를 홍보하는 광고인데, 어떤 광고보다 가장 효과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근에는 SK텔레콤에서 아이토핑이란 이름으로 한발늦게 홍보전쟁에 뛰어 들었죠.

SKT 아이토핑 서비스 광고


그런데, 최근 위젯 열풍에도 불구하고 일반사용자들에게는 위젯이란 단어조차 생소한 듯 싶습니다. 간단히 위젯(Widget) 에대해 설명하자면 위젯이란 사용성을 강조한 미니 프로그램으로 처음에는 인터넷 브라우저 네스케이프를 시작으로 야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서 시계, 날씨 등의 다양한 웹위젯을 내놓으며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웹사용환경을 제공했었죠. 이후, 맥을 비롯해 얼마전에는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도 비스타에서 위젯 서비스를 선보이며 위젯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스타 사이드바(가젯)


PC에 이어 최근에는 모바일에서도 위젯 열풍은 계속되고 있는데, 올해 초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애니콜 햅틱(HAPTIC)의 경우에는 휴대폰 내에 다양한 위젯을 내장해 출시하기도 했죠. 하지만, 그 편리함에비해 위젯의 종류와 수가 다양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KTF 쇼위젯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의 아이토핑까지 국내 이동통신사에서는 그야말로 위젯 열풍이라 할 정도로 자사의 위젯 서비스를 알리기에 혈안인 상황입니다.(현재 위젯 열풍은 TV로까지 확대되어 야후와 인텔이 TV위젯 서비스 제휴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KTF나 LGT, SKT 모두 이미 멀티팝업(KTF)등의 이름으로 이미 위젯 서비스를 내놓고 있긴했습니다만 최근 위젯 열풍에 힘입어 자사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쇼위젯, 아이토핑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위젯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이동통신사들이 이미 진행중이던 자사의 서비스를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면서까지 위젯 열풍에 가세한 이유가 무얼까요?

개인적으로 PC, 모바일, TV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위젯 열풍 중에서도 위젯을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또한 필요한 기기를 꼽으라면 휴대폰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휴대폰에서도 인터넷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풀브라우징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휴대폰 자체의 작은 크기로 인해 입력의 불편함은 다른 기기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위젯은 휴대폰의 이런 단점을 보완해 사용성을 크게 개선해주는 그야말로 휴대폰과 찰떡궁합인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날씨정보, 실시간 휴대폰 요금, 실시간 뉴스 등 사용자가 원하는 맞춤형 정보만을 휴대폰 대기화면에 띄어놓아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KTF 쇼위젯

(출처: SHOW)

위젯은 휴대폰이 없으면 하루도 버티기 힘든 요즘, 더욱이 휴대폰을 통해 더 많은 컨텐츠를 이용하려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위젯 알리기에 혈안인만큼 이동통신사에서는 무료로 위젯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한데, 휴대폰 대기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위젯 서비스, 요금정보를 확인하고 한번 사용해보시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