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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제주도 크루즈의 화려한 선상 불꽃놀이

트래블로거

2010. 2. 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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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인천-제주 크루즈 여행기(2) : 선상 불꽃놀이

1박2일 인천-제주 크루즈 여행기(1) : 오하마나에서 소개해드린 인천-제주간 크루즈 선박인 오하마나호를 타고 인천을 떠나 더이상 육지가 보이지 않는 시간이 되어서야 기대와 설렘으로 긴장되었던 몸은 서서히 피로로 지치기 시작합니다.

저녁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바다바람을 맞으러 갑판에 오르면 어느새 모여 앉아 이야기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간혹, 홀로 어두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분들도 보입니다.

피부를 간지럽히는 소금기 가득한 바다바람을 한참 맞으며 안면도 인근을 지날 즈음, 대략 10시가 되면 갑판 위는 한낮의 열기보다 오히려 더욱 뜨거운 열기로 뒤덮히게 됩니다.

흥겨운 댄스음악이 흘러 나오고, 리듬에 맞춰 온몸을 흔들며 한껏 기분을 내다보면 드디어 첫째날의 하이라이트, 선상 불꽃놀이가 칠흑같은 서해의 밤을 수놓기 시작합니다.



모두들 하나같이 고개를 들어 밤하늘에 수놓이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바라봅니다. 여기저기서 셔터를 누르고, 플래쉬가 터집니다. 여느 불꽃놀이와는 다르게 짧은 시간이지만 바다를 가르며 나아가는 배로인해 불꽃은 점점 뒤로 밀려나는 모습에 가끔 현기증이 일기도 하지만, 화려한 그 모습을 놓치지 않기위해 하늘높이 고개를 치켜듭니다.

1박2일 인천-제주 크루즈 여행기(2) : 선상 불꽃놀이

인천-제주간 크루즈 선박인 오하마나호에서의 불꽃놀이는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는 매주 금요일 밤에만 관람하실 수 있으니 선상 불꽃놀이를 놓치지 않으시려면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오하마나호의 운항 정보는 청해진해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1박2일 인천-제주 크루즈 여행은 오하마나호 운항사인 (주)청해진해운의 후원을 받았음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