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이 운영하는 ArtLab:범어(이하 아트랩범어)는 '2021 범어윈터아트페스타'를 2021년 12월 23일(목)부터 12월 24일(금)까지 아트랩범어 지하도 전 구간에서 개최한다.
지난 7월 새로운 명칭으로 재탄생한 아트랩범어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지하 거리 축제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1 범어윈터아트페스타'는 지하도 전 구간을 활용하며 ‘크리스마스의 소원’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한다.
이번 축제는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한 해를 보낸 시민과 예술가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나눔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범어 지하도 공간뿐만 아니라 광역단위 최초로 추진하는 예술창업 소개를 통해 아트랩범어의 역할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아트랩범어, 대구시설공단, 사회적기업 (주)아이나리가 협력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탄탄한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2021 범어윈터아트페스타'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입주 예술가(기업) 오픈스튜디오 및 체험프로그램, 전시, 예술창업지원기업 쇼케이스, 아트마켓,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예술가(기업) 11팀이 참여하여 축제 기간 동안 스튜디오를 개방할 예정이다. 각 입주예술가(기업)은 각 스튜디오별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하며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취향저격 아트트리'를 선정한다. 그리고 아트랩범어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수제 비누 만들기, 크리스마스 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될 예정이다.
지하도 6-7번 출구에는 정민제 작가와 스튜디오1750 작가가 선보이는 설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정민제 작가는 일상 속에서 수집된 언어들을 패브릭 위에 바느질하여 메시지로 전달하는 작품을, 스튜디오1750은 미세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를 조형 작품으로 선보인다.
예술창업지원기업 쇼케이스는 지하도 중앙광장(5번출구)에서 예술창업콘텐츠지원에서 선정된 4개 기업과 청년창업준비금지원에 선정된 6개 기업이 참여하여 시제품 및 사업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
아트마켓은 범어 지하도 처음과 끝에서 수공예품 중심의 '행복플리마켓'과 예술작품 중심의 '범어창창마켓'이 열린다. '행복플리마켓'은 대구시설공단과 사회적기업 (주)아이나리가 주최하며 20여개 팀이 참여한다. '범어창창마켓'은 예술가가 직접 작품 및 굿즈를 판매하며 입주 예술가 및 지역 작가들로 구성된다.
그 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미션 수행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다함께 뽑기뽑기'와 2022년 희망과 소원을 담은 편지를 작성하면 1월에 우편 발송되는 '희망편지'가 진행된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이번 '2021 범어윈터아트페스타'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지하 거리의 활기차고 색다른 변신을 도모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서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범어 연말 정기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지하철 2호선 범어 지하도 거리 전 구간에서 11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행사일 전까지 누구나 아트랩범어 홈페이지(artlabbeome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및 아트랩범어 홈페이지(artlabbeomeo.kr), 아트랩범어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