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 수호에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6월 6일(목) 오전 10시부터 1분간 추념 사이렌을 울린다.
이날 울리는 경보 사이렌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취지로 울리는 묵념사이렌으로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릴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도 충혼탑(앞산공원)에서 열리는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맞춰 대구 전역에 설치된 민방위 사이렌 장비 82대를 동시에 울릴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현충일 당일 사이렌 울림에 시민들이 놀라지 않도록 누리집, 전광판 등에 추모 묵념사이렌 울림을 안내할 예정이며, 현충일 전일인 6월 5일(수)에는 민방위 사이렌 장비를 통해서도 현충일 추모 묵념사이렌 울림에 대해 사전 안내방송을 2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김형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현충일에 울리는 사이렌은 적기 공습이나 비상사태 발생에 따른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께서는 10시에 사이렌이 울리면 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한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