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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환자 발생 증가' A형간염 주의하세요···증상·치료·예방법은?

대구 뉴스

2023. 5. 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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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환자 발생 증가, 픽사베이

최근 대구 A형간염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대구광역시와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는 강화된 감시 및 관리체계를 통한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대구광역시 A형간염 환자 발생은 5월 18일(목) 기준 32명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1.5배 증가되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신고된 환자의 연령대는 40대 13명(40.6%), 50대 8명(25.0%), 30대 5명(15.6%)으로 대부분 60대 미만으로 확인됐다.

 

구분 내용
정의 ∙ A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 
질병분류 ∙ 법정감염병 : 제2급
∙ 질병코드: ICD-10 B15
전파경로 ∙ ʻ분변-경구ʼ 경로로 직접 전파  
∙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간접 전파
∙ 주사기를 통한 감염(습관성 약물 중독자)나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
∙ 성접촉을 통한 감염
잠복기 ∙ 15∼50일(평균 28일)
진단 ∙ 검체(혈액 등)에서 특이 항체(IgM) 검출
∙ 검체(혈액, 대변, 직장도말 등)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증상 ∙ 발열, 식욕감퇴, 구역 및 구토, 암갈색 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황달 등 
∙ 수주∼수개월 후 대부분 회복하나 드물게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음
∙ 만성 간염은 없으나, 감염 환자의 15%는 A형간염이 1년까지 지속 또는 재발할 수 있음
치료 ∙ 특이적 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으며 대증요법으로 대부분 회복됨
∙ 전격성 간염 또는 구토로 인해 탈수된 환자는 입원치료 필요
전염기간 ∙ 최초증상 발현 2주 전부터 황달이 있는 경우 황달 발생 일주일까지, 황달이   없는 경우 최초증상발생일로부터 14일간 
* 황달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 빌리루빈 상승 시점 기준
치사율 ∙  0.1∼0.3%
∙  50세 이상의 경우 1.8%
예방 ∙ 일반적 예방
 ­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 안전한 음식 섭취 :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 - 위생적인 조리하기
∙ 예방접종
 ­ - 대상 :12∼23개월의 모든 소아,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소아청소년이나 성인, 환자의 접촉자, 고위험군에 대해 접종
 ­ - 6-18개월 간격으로 2회 근육 주사

 

대구광역시에서는 증가된 A형간염 환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철저한 역학조사 등 올해 현재까지 발생된 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가까운 보건소에서 항체 검사와 필요시 A형간염 예방접종을 1회 무료 지원한다.

 

A형간염은 급성 감염 질환으로 ‘분변-경구’ 경로나 오염된 물·음식 섭취를 통해 전파가 이루어지고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6월에서 9월 사이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태종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은 “A형간염 감시강화 및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예방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흥준 대구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기온 상승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특히,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올바른 방법으로 손 씻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관련 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하며 A형간염 환자 발생 감시 및 예방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By 요즘대구 | 보도자료·문의 yozmdaeg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