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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뮤지컬아카데미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예비 신작 뮤지컬 11편 첫선

대구 뉴스/공연 소식

2023. 11.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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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제9기 교육생의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오는 12월 8일(금) 오후 2시 꿈꾸는씨어터에서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지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2015년부터 지역 뮤지컬 인재 발굴 및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활발히 운영중인 사업이다.

 

창작자과정 교육생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신작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는 ‘리딩공연’은 9개월간 이어진 교육의 결실을 공개하는 최종 성과발표회이자 실제 뮤지컬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역량인 ‘파트너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이다.

 

창작자과정 교육생은 지난 4월부터 작품 기초 소재 찾기, 음악 분석 등의 커리큘럼을 통해 개별 창작 역량을 쌓았고, 작가와 작곡가간 매칭으로 최상의 파트너를 찾아 작품 개발에 매진했다.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은 내부 오디션을 통해 리딩공연 배역을 맡아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리딩공연은 총 11편의 신작 뮤지컬을 1부(입문과정 작품 7편)와 2부(전문과정 작품 4편)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 리딩공연에는 풍부한 음악 연출이 돋보인다. 카혼, 해금, 드럼 등 이전 리딩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악기로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을 선보여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실력파 배우도 다수 참여한다. 제17회 DIMF어워즈에서 창작지원작 ‘The Tempest’의 프로스페로 役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홍지수’ 배우, 뮤지컬 ‘월곡’, ‘의열’ 등에 참여한 ‘전석형’ 배우가 합류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와 DIMF 뮤지컬스타에서 발굴한 신예 배우도 함께해 힘을 보탠다.

 

1부에서는 오세혁 작가, 다미로 작곡가가 이끄는 ‘입문과정’ 7작품을 주요 장면 15분 분량으로 축약해 무대에 올린다. ▲우크라이나 민담 ‘루살카’를 모티브로 하여 드럼, 일렉트릭 기타를 활용한 팝 뮤지컬 <루살카>, ▲민담에서 비롯한 조선 시대 여성 캐릭터들의 개성과 서사를 녹인 <반야귀담>, ▲새로운 시작 앞에 설렘과 두려움, 위로를 전하는 <불시착>, ▲ SNS라는 10대들의 소통방식을 매개로 추억에 대한 아픔과 행복을 음악과 캐릭터로 표현한 <유미의 여름>, ▲잃어버린 호기심과 동심에 관한 스토리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파랑 코끼리>, ▲ 농구와 힙합의 만남 <포인트가드>, ▲ 세 가지 시공간을 단 세 명의 배우로 구현하는 팩션(Faction) 뮤지컬 <화림>이 공연된다.

 

2부는 오미영 작가, 신경미 작곡가의 지도를 받은 ‘전문과정’에서 창작한 4편의 작품을 각 40분 내외로 선보인다. ▲ 어느 사당패에도 속하지 않은 떠돌이 줄광대 '율'의 스토리 <귀신사냥>,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패션디자이너 피터의 이야기를 담은 <아르테미스>, ▲전설 속의 꽃 우담바라로 인간 본성에 대해 고찰하는 서사를 보여주는 <우담바라>, ▲슈퍼히어로물에 감동을 더한 성장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께>까지 흥미로운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을 공개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최근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의 꾸준한 작품활동과 리딩공연을 통해 개발된 작품의 무대화 소식이 이어져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악기와 참신한 소재로 한층 다채로워진 신작을 초연하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하며 성원을 당부했다.

 

DIMF

MUSICAL ACADEMY 지역 창작 뮤지컬 시장의 확대에 따른 역량 강화와 재교육이 필요한 기존 창작자 및 배우들, 뮤지컬 분야로의 본격적인 진료를 희망하는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지역 최초

dimf.or.kr

리딩공연은 11월 21일(화) 오후 2시 ‘네이버 예약에서 1 · 2부 각 1인 2매까지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DIMF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