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EBS 추석 특집프로그램 및 특선영화 라인업!···괴물·아마겟돈·무인 곽원갑·조선명탐정

엔터로그

2024. 9. 12. 15:34

본문

EBS(사장 김유열)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전 세계의 명작들을 모아 특집 영화를 편성, <괴물>, <아마겟돈>, <조선 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무인 곽원갑>을 9월 14일 토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EBS 1TV에서 방송한다.

 

방송일시: EBS 1TV 추석 특집 프로그램 및 영화

- 9월 14일 (토) 밤 10시 45분 <무인 곽원갑>

- 9월 15일 (일) 오후 1시 25분 <아마겟돈>

- 9월 15일 (일) 밤 11시 <조선 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 9월 16일 (월) 오후 1시 45분 <괴물>

- 9월 17일 (화) 오후 1시 45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부

- 9월 18일 (수) 오후 1시 45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부

 

EBS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협 액션이 펼쳐진다! 이연걸 주연, 실화를 기반으로 한 <무인 곽원갑>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토) 밤 10시 45분에는 이연걸 주연의 액션 영화 <무인 곽원갑>을 방송한다. 어려서부터 무예에 심취한 곽원갑은 ‘천진 제일 고수’가 되겠다는 목표 하나로 오롯이 대결에만 집중했고 결국 ‘천진 제일 고수’의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가족들이 살해당하고, 이후 큰 충격에 빠져 떠돌이 생활을 하다 몇 년 뒤 다시 고향 천진으로 돌아온다. 열강들이 중국인의 자존심을 짓밟는 모습을 보면서 곽원갑은 다시 대결을 통해 나라의 자존심을 세우고 무예의 본질을 전파하고자 정무체조회를 설립하는데... 곽원갑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영화의 주인공 곽원갑은 청나라 말의 애국지사로 평가받는 실존 인물이며,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곽원갑의 길지 않은 인생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젊은 무인이 인생의 여러 굴곡을 겪으면서 삶과 무예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이연걸의 화려한 액션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해, 영화에 흥미를 더해준다.

 

우주적 재난 앞 인류의 처절한 사투 재난 SF 명작 <아마겟돈>

15일(일) 오후 1시 25분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아마겟돈>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초대형 운석이 지구로 다가오고 있으며, 18일 뒤에는 지구와 충돌하게 된다면 인류는 어떻게 대응할까?

 

<아마겟돈>은 나사의 과학자들이 텍사스 크기의 초대형 운석이 다가오고 있으며 18일 후에 지구와 충돌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면 인류는 멸망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과학자들이 세운 해결책은 단 한 가지, 운석에 핵폭탄을 심어 터트리는 것뿐이다. 결국 최고의 굴착 전문가 해리와 그의 동료들을 태운 2대의 우주 왕복선 ‘자유 호’와 ‘독립 호’가 우주를 향해 출발한다. 천신만고 끝에 대원들은 지구의 운명을 걸고 운석에 구멍을 뚫기 시작하는데...

 

영화 <아마겟돈>은 우주적 재난 앞 인류의 처절한 사투를 스펙터클하게 그려낸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전쟁 전문가나 과학자 혹은 정치가도 아닌 석유시추공들이다. 그린피스 회원들에게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비난을 한 몸에 받던 이들이 인류를 구원하러 나선다는 설정이 아이러니하지만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영국에 ‘셜록 홈즈’가 있다면, 조선에는 그가 있다! <조선 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같은 날(15일) 밤 11시에는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 주연의 <조선 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방송한다.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은 관료들의 공납비리를 둘러싼 음모를 짐작한 정조로부터 밀명을 받는다.

 

하지만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그들은 조선의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를 만나고, 비밀을 파헤칠수록 조선을 뒤흔드는 거대한 음모의 실체가 드러난다!

 

무거운 사건과는 달리 허당천재 명탐정의 사건 해결 과정이 유쾌하고 발랄하게 펼쳐져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한다. 특히 영국의 ‘셜록 홈즈’, 미국의 ‘에르큘 포와로’와 같은 유명 탐정 캐릭터와 비견할 한국형 탐정 캐릭터와 장르의 탄생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영화의 신화, 천만 관객을 울린 이 작품 봉준호 감독, 송강호 주연 <괴물>

16일 (월) 오후 1시 45분에는 천만 관객을 울린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방송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한강 매점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한 가족. 그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를 데리고 정신없이 도망가지만,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그 순간 괴물은 기다렸다는 듯이 현서를 낚아채 유유히 한강으로 사라지는데...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가장 소중한 현서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강두의 가족. 돈도 힘도 없는 그들을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들은 위험구역으로 선포된 한강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찾아 나선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공간인 한강에 나타난 괴물,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괴물에게 잡혀간 딸 현서를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시민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강두 가족의 분투를 통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풍자함으로써 부조리를 비판하기도 한다. 영화 <괴물>은 오락성과 휴머니즘을 함축한 괴수 영화로, 봉준호는 이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인정받고 2006년 칸영화제 감독주간과 뉴욕영화제에 초청됐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꼭 봐야할 고전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추석 연휴의 마지막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석권한 고전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함께한다. EBS는 17일(화)과 18일(수) 오후 1시 45분, 이틀에 걸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방송한다.

 

영화는 미국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의 미국 남부의 한 농장을 배경으로 한다. 미국 남부의 강인하고 아름다운 여인, 스칼렛 오하라의 사랑, 그리고 갈등을 그린 가슴 벅찬 대서사극이다. 23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안에서 스칼렛 오하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쟁 전의 평화로운 모습, 남북 전쟁 당시의 다양한 인간과 사회상은 물론, 전쟁 후의 황폐함을 극복하려는 남부 사람들의 모습까지 그려낸다. “Tomorrow is Another Day”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7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들에게 꼭 봐야 할 고전 중의 하나로 회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