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은 오는 10월 10일 일본에서 ‘一日’을 공개한다. KCM이 일본에서 정식 음원을 발표한 것은 데뷔 20년 만에 처음이다. KCM의 일본 정식 데뷔곡 ‘一日’은 KCM이 2009년 발표한 ‘하루가’의 일본어 버전이다. KCM이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았던 곡으로, 이번 일본 정식 데뷔를 위해 일본어로 새롭게 녹음했다.
KCM은 개인 SNS를 통해 ‘一日’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20년 차 신인가수 KCM이다. 20년 만에 데뷔라 너무 떨린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우리말과 일어로 인사를 전했다. KCM은 최근 일본에서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며 일본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하기도 했다.
KCM은 데뷔 초인 2000년대 중반부터 일본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2007년 첫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군 복무 직후인 2013년, 2014년 단독공연을 열었으며 일본 현지에서 열린 다양한 한류 콘서트에 지속적으로 초청 받아 일본 팬들과 만났다.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등 초창기 KCM을 대표하는 발라드 뿐 아니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황진이’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등의 OST, 최근 MSG워너비 M.O.M 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단단한 현지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팬들이 지난 20년간 꾸준히 보내준 관심과 애정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꾸준한 음원 발표로 일본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KCM은 그간 발매한 곡 중 애착이 가는 트랙을 선정해 다시 부르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지난 5월 ‘바보라고 불러도’에 이어 최근 ‘하루가 다가도록’ 등을 공개했다. 가수 데뷔 2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인만큼 활발한 방송 활동과 병행해 가수로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